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자기
4 년전
만난지 두달도 안된 남자친구와 아이를 가졌어요
남자친구와 속궁합이 너무 잘맞아 거의 맨날 관계를 맺었어요
질내사정을 한건 아니구 질외사정을 하다가
남자친구가 실수로 살짝 조절을 잘못한게
임신이 되었네요. 최근에 계속 미열이있어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와서
혹시나 임테기를 해봤는데 두줄이 나와버렸네요
저는 무조건 지울 생각이였는데 막상 병원을 가보니 힘드네요
아직 아기집도 안보이는데 모성애가 생기나봐요
임신 유지 할거냐는 의사쌤말에 남자친구가 바로 네 라고 대답해서 당황했어요
일단 다음주에 아기집 확인하러 오라고 하셨는데
병원 다녀온 뒤로 머리가 뒤죽박죽이에요
저는 아기를 가진 몸으로는 일할수없는 직업이고
남자친구는 현재 직업이없고 남친 어머니가 케어해주시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 애를 낳고 키우는건 너무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
애를 지우는건 말이 쉽지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하는거잖아요
근데 이런 상황에 애를 낳는건 못할짓하는거 같고..
진짜 너무너무 미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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