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창원] 4~5주 되었고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초기)

4 년전
아직 아이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생겨서
흡입 중절 수술했습니다. 다행히 초기라서 큰 어려움도 없었고
마침 병원도 토닥 보니까 집 근처에 있길래 잘 받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떨었지만 의사선생님께서도 친절하시고
간호사님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긴장을 덜 수 있었어요.

일단 처음에 병원에 가게 되면 간단한 설명 및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배 위에 갖다 대는 초음파가 아닌 삽입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아프지 않아요!)
그러고 나서 보호자와 함께 수술에 관한 설명과 수술 동의서를 쓰고
선불로 현금 계산을 합니다.
영양제와 유착 방지제 주사도 맞아서 추가 비용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서 소변을 보고 온 뒤 간호사 선생님 안내에 따라
옷을 갈아입고 수술 의자?침대?에 앉은 다음에 누우면
영양제 부터 놓아주시고 그다음에 팔, 다리 고정을 한 뒤
유착 방지제 주사를 보여주시는데 보여주시는 이유가
이 주사는 수술이 끝나면 투여가 되는 주사라서 환자분들이
모르시기 때문에 미리 보여주시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취제를 투여하시고 숫자를 세라고 하셨는데 셋까지 세고
셋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간호사님께서 ㅇㅇ씨 끝났어요~
하시면서 끝났다고 깨워주시더라고요.. ㄴㅇ.ㅇㄱ
정말 빨리 끝났어요.

그리고 회복실에 가서 남은 영양제를 맞으면서 쉬는데
마취가 깨면서 배가 아프더라고요. 처음에는 좀 많이 아픈데
그다음부터는 생리통 정도의 통증이 있지만 짧은 통증이에요.
그러고 나서 영양제 다 맞으면 의사선생님 한 번 더 뵙고
집으로 가면 된답니다.

지금은 통증도 많이 없어졌고 피도 조금 나와서 별다른 큰 후유증은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섭고 아직 초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죄책감이 들고,
마음도 복잡하더라고요. 하지만 계획에 없었던 임신과,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과 책임감이 없다면 꼭 낳는 거만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 이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마음 편안히 생각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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