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광주] 4-5주차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4 년전
광주는 생각보다 정보가 별로 없어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전화 후 예약하고 갔는데 당연히 여의사일줄알았는데 남의사셔서 살짝 당황했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말씀하시는데 신뢰감이 좀 생기더라고요
시설은 새건물아니어서 조금 허름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질 어쩌구 약 한알 먹고 좀 기다렸더니 수술하러 갔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어리버리하니까 간호사분이 긴장하지말라고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주의사항도 잘 말해주시고 간호사랑 의사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신거 같아요
1-30까지 소리내서 세라길래 20이 넘도록 잠에 안들어서 어.. 나 마취 안되는거 아닌가 했지만 27에 바로 기절했습니다 ㅋㅋㅋㅋ
수술 다 끝나고 회복실가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저 화장실가야겠다고 계속 발버둥쳤다는데 ㅎ 기억이 잘 안나고요 .. 처음엔 너무 아파서 울면서 남자친구한테 진통제 놔달라고 말해달라고 했는데 이미 놓아주셧더라고요 몇분지나니까 살짝 아프고 괜찮아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너무 멀쩡해서 수술전에 엉엉 울었던게 무색해졌네요 ㅎㅎ 수술한지 4시간 지났는데 첫끼는 죽먹으라하셔서 죽먹고 누워있네요 진짜 전혀 안아파요 !
2주뒤에 한번 오래서 그 때 가보고 또 남겨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 별거 없지만 남겨봤습니다!

아 남들은 아기한테 미안하다 죄책감이 든다 이러던데 어제 임신한 사실 알고 오늘 수술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런 마음은 전혀 들지 않더라구요 .. 제가 이상한 사람인걸까요 ? 조금은 궁금하긴하지만 .. 남자친구랑 전혀 준비되어있지도 않는데 낳는건 너무 무책임한거 같고 저는 제 인생이 더 중요해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피임을 한다고 했지만 완벽한 피임은 없나봅니다
암튼 !! 너무 걱정하지마시구 수술 잘들 받고 회복잘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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