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도에서 7주 3일 중절수술 했어요
너무 막막했어요
생리는 원래 불규칙한 편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피부도 너무 안좋아지고, 이상하게 매일 마시던 술도 안끌리고 담배도 줄고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그러다 갑자기 빵이랑 샐러드 계란이 너무 먹고싶다거나
무튼 몸이 좀 이상한걸 느꼈어요
진짜 혹시 몰라서 임테기 했는데 바로 두줄 뜨더라구요
검색하다가 이 어플을 알게됐고 정보 받아서 가봤어요
총 4개 병원 추천받았고 다 제주시였어요
한 곳 방문했는데 오늘 계신 의사분은 그런 상담 자체를 안한다고
내일 오라고 하셔서 익일
그러니까 어제 방문해서 진료받았어요
남자 선생님이셨고 이렇게 큰데 왜 몰랐냐고 진짜 지울거냐고
아기가 커요 크다구요 계속 혼내듯이 말씀하셨어요
힘들게 네 하니 남자친구랑 저랑 지우는 이유랑 이름 싸인 쓰라고 하더라구요
공복상태여야 수술가능한 건 몰랐는데 저는 24시간넘게 공복상태였던지라
바로 수술 가능했구요
수술실 가는데 진짜 죄인같더라구요
간호사들도 기계적이고 퉁명?스러우셔서 더 위축되고 무서웠어요
수술실 보는데 정말 다신 오지말아야겠다 하고 끔찍했어요
눕자마자 바로 눈물 나더라구요 휴..만감이 교차했어요
수술끝나고 영양제? 수액같은 것 맞았어요
맞는동안 너무 춥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너무춥고 너무아프다 생각 뿐이었어요
진료부터 병원나올 때 까지 두시간정도 걸렸어요
집에 왔고...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었어요
미칠듯한 죄책감도 미안함도 없이 그냥 멍하게 핸드폰만 했던 것 같아요
그와중에 상추가 먹고싶은건 뭔지...
그러다가 눈물이 계속 나서 이불속에서 혼자 울었어요
사실 아직도 이게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는데
양심없이 밥도 먹고 그냥 그렇게 지내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소독하러 오라고 하셨고
수술받은 다음날,목요일 이틀은 꼭 오라고 하셔서
오늘 다녀왔어요 다시 본 병원은 너무 맘이 별로였고 소독은 좀 불편할 수
있다하셨는데 불편했지만 얼마 안걸렸어요
병원에서 쓴 돈은 총 70만원+ 자궁유착주사8만원 이었구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계좌이체했어요
제가 너무 무섭고 답답했던지라.. 자세한 후기 남깁니다
제 마음도 좀 정리해볼 겸..
생리를 12월31일에 시작했는데 7주3일이면 1월3일에 생긴거더라구요
어떻게 7주3일이란 정확한 날이 나오는지도 신기했고 미안했고..
맞는진 모르겠지만.. 무튼..그러네요
남자친구가 계속 괜찮냐고 묻는데 어떻게 괜찮겠어요
물어보는 것도 밉고 휴 내몸도 못챙긴 둔한 내책임인데
그냥..속상하네요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저는 원래 아가 낳을 생각이 없었는데 미혼이기도하고..
돈이 많았다면 낳았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멋모르고 술담배해서 아가가 괴로웠겠지 하고...낳았으면 건강했을까 하기도하고..
무튼..댓글 주신 분 들 감사합니다
정보 필요하시면 다 드릴게요
생리는 원래 불규칙한 편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피부도 너무 안좋아지고, 이상하게 매일 마시던 술도 안끌리고 담배도 줄고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그러다 갑자기 빵이랑 샐러드 계란이 너무 먹고싶다거나
무튼 몸이 좀 이상한걸 느꼈어요
진짜 혹시 몰라서 임테기 했는데 바로 두줄 뜨더라구요
검색하다가 이 어플을 알게됐고 정보 받아서 가봤어요
총 4개 병원 추천받았고 다 제주시였어요
한 곳 방문했는데 오늘 계신 의사분은 그런 상담 자체를 안한다고
내일 오라고 하셔서 익일
그러니까 어제 방문해서 진료받았어요
남자 선생님이셨고 이렇게 큰데 왜 몰랐냐고 진짜 지울거냐고
아기가 커요 크다구요 계속 혼내듯이 말씀하셨어요
힘들게 네 하니 남자친구랑 저랑 지우는 이유랑 이름 싸인 쓰라고 하더라구요
공복상태여야 수술가능한 건 몰랐는데 저는 24시간넘게 공복상태였던지라
바로 수술 가능했구요
수술실 가는데 진짜 죄인같더라구요
간호사들도 기계적이고 퉁명?스러우셔서 더 위축되고 무서웠어요
수술실 보는데 정말 다신 오지말아야겠다 하고 끔찍했어요
눕자마자 바로 눈물 나더라구요 휴..만감이 교차했어요
수술끝나고 영양제? 수액같은 것 맞았어요
맞는동안 너무 춥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너무춥고 너무아프다 생각 뿐이었어요
진료부터 병원나올 때 까지 두시간정도 걸렸어요
집에 왔고...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었어요
미칠듯한 죄책감도 미안함도 없이 그냥 멍하게 핸드폰만 했던 것 같아요
그와중에 상추가 먹고싶은건 뭔지...
그러다가 눈물이 계속 나서 이불속에서 혼자 울었어요
사실 아직도 이게 무슨감정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는데
양심없이 밥도 먹고 그냥 그렇게 지내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소독하러 오라고 하셨고
수술받은 다음날,목요일 이틀은 꼭 오라고 하셔서
오늘 다녀왔어요 다시 본 병원은 너무 맘이 별로였고 소독은 좀 불편할 수
있다하셨는데 불편했지만 얼마 안걸렸어요
병원에서 쓴 돈은 총 70만원+ 자궁유착주사8만원 이었구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계좌이체했어요
제가 너무 무섭고 답답했던지라.. 자세한 후기 남깁니다
제 마음도 좀 정리해볼 겸..
생리를 12월31일에 시작했는데 7주3일이면 1월3일에 생긴거더라구요
어떻게 7주3일이란 정확한 날이 나오는지도 신기했고 미안했고..
맞는진 모르겠지만.. 무튼..그러네요
남자친구가 계속 괜찮냐고 묻는데 어떻게 괜찮겠어요
물어보는 것도 밉고 휴 내몸도 못챙긴 둔한 내책임인데
그냥..속상하네요 제 감정을 모르겠어요
저는 원래 아가 낳을 생각이 없었는데 미혼이기도하고..
돈이 많았다면 낳았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멋모르고 술담배해서 아가가 괴로웠겠지 하고...낳았으면 건강했을까 하기도하고..
무튼..댓글 주신 분 들 감사합니다
정보 필요하시면 다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