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요

4 년전
기혼자고 아이 한명 있어요. 칼주기에 예민해서 예상은 했지만 애써 부정하고 싶고 아이 방학이라 병원 갈 수 있는 상황도 안되고 그새 입덧은 시작하고.. 기혼잔데 뭐가 걱정이냐 싶겠지만 저는 임신 출산 육아 겪어봤기에 더 싫더라구요. 오늘 병원 가기 전까지 제발제발 고사난자 계류유산 이길 하면서 갔어요. 병원에서 초음파 보는데 짜증만 나더라구요.. 7년을 피임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제 죄죠 뭐.. 병원 가기 전까지 저딴 생각이나 하는 거나, 수술에 대한 정보만 이것저것 묻는거나, 내 몸인데 보호자 동의는 왜 있어야 되는거며 정말 하나 하나 다 개같아요. 저도 제가 싫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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