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천안] 마지막 후기입니다.

덤보
4 년전
https://todac.co.kr/board/talk/view/no/14912
위에는 시술 후 당일날 쓴 후기입니다. 시술 가격/수술 진행 위주로 적었어요.

25일 시술 후, 26일에 한 번 가고 1일인 오늘 마지막 진료를 하러 갔습니다. 26일에 다음주 언제든 오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금토일 뿐이라 금요일로 정했어요. 피는 계속 안 나와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받은 약도 최대한 맞춰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아침 안 먹고 늦은 점심/저녁 혹 한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아서 3끼 먹으려했습니다.

피는 화요일 저녁까지 안 나왔어요. 묻은건가 싶을 정도로 물에 한방울 탄 느낌의 갈색 혈이 아주 얕게 있어서 찌꺼기가 안 나오나 걱정했습니다. 화요일 저녁부터 생리통 느낌의 배아픔이 시작되었어요. 거기다 자궁 뒤쪽에도 아픔도 있었어요. 왜이러지 했는데 진하게 갈색 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생리혈이 정말 많은 편이라오버나이트만 쓰는데 중형사이즈로 쓰면 딱 맞는 정도였어요. 다음날 점심까지 점점 색이 연해졌고, 연한 빨간 피도 살짝살짝 보였어요. 그러다 목요일 오전에 보니 찌꺼기로 추정되는 갈색 검은색이 썪인 진한 덩어리 두개가 나왔어요. 26일에 초음파 보면서 본 찌꺼기가 두개 보였는데 그건가? 싶었어요. 그 뒤로 혈은 점점 옅어졌고, 1일 아침에 보니 수술 후 처럼 옅은 갈색혈이 보였어요. 지금도 아주 옅게 갈색 혈 나오고 있는데 거의 티 안나요!

배아픈건 화요일~목요일 저녁까지라고 보면 되는데 가장 아픈 날은 수요일이었어요. 계속 뒤척이고 남친 손이 뜨거운 편이라 계속 손 올리고 있었어요. 허리까지 아파서 파스도 붙였습니다ㅠ 목요일 저녁쯤에는 통증이 거의 다 사라졌어요. 지금은 일절 통증이 없습니다.
아침에 가서 바로 문진 들어가서 초음파보니 깨끗하다고 하셨어요. 찌꺼기가 잘 빠졌고 피고임도 없다고 소독하고 안에 질정? 넣어주겠다고 하셨어요. 그게 붉은 색이라 생리대(잴 작은거) 주면서 차라고 해서 썼어요. 3~4시간 뒤에보니까 다 나와서 더는 안나오는 중이에요.

더는 안 와도 된다고 하셨고, 두달이 지나도 생리 안 하면 그때 오래요. 오늘 기준으로 잡으면 될거같아요. 두세달 동안은 재임신 가능성이 있으니 피임 꼭 하라는 당부를 4번인가 5번인가 듣고 나왔어요. 원래 시술 후 첫 진료만 무료라고 했는데 두번째 진료도 무료로 해주셔서 수납 안 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5주차 기준/이전 링크에 자세히 기술했어요.)시술비 95만원/첫 초음파비(의료보험 미포함)5.7만원/신속항원 3만원
이렇게 비용 나왔고 다른 비용은 안 들었어요.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안히 가지시길 바래요.. 저도 씁쓸하고 계속 초음파 사진 보게되더라구요.. 오늘 가족들 주제가 아기/결혼 이런거여서 아가가 많이 생각났어요. 제 아가 태몽이 아기코끼리거든요. 덤보처럼 너무 귀여운 아가였어요. 저한테 부비고 싶은데 다칠까봐 근처에서 눈을 빛내면서 쳐다봤어요. 제가 다가가면 가만히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한 번이라도 쓰다듬어볼껄..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제 닉이 덤보에요. 마지막 글이 될거같아서 이렇게 주절주절 썼습니다. 다둘 파이팅 하시고 밥 잘 챙겨 드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확인하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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