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서울) 23주 후기

후하
4 년전

어제 오후 4시 가까이 쯤에 피검사하고 초음파 보고 설명 듣고 4시쯤 되서 약을 11개 넣었는데 세상 그런 아픔 없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아팠고 식은땀이 줄줄 났습니다 약 넣을 때 따뜻한 물 같은게 좀 나와서

마지막에 거즈 두 개를 넣어주시고 병실에 누워있으니까 간호사 분이 오셔서 항생제랑 진통제 주사 놔주셨습니다 

거즈는 두시간 뒤에 혼자서 빼면 된다고 해서 빼고 아픔의 정도는 생리통이 좀 심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늘 아침 8시에 자궁수축제 약 먹으라고 해서먹고 좀 시간이 지난 뒤 링겔을 놔주셨습니다 

그리고 관장도 하고 시간이 좀 지난 뒤 다시 약 넣으러 가야해서 28개 넣었는데 그때 양수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약 넣을 때 아픈 건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리고 수액에 항생제를 투여해주시고 좀 쉬다가 약 빼고 링겔에 자궁수축제를 한번 더 넣어주셨습니다 

넣고 좀 지난 뒤 아팠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하다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엉엉 울다가 

간호사분을 불러서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하고 수술실로 옮겨져서 수면 마취를 한 뒤 눈떴더니 끝나있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하게 복통도 싹 사라지고 마취 때문인지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아 그리고 식은땀과 오한은 시간이 지나도 좀 남아있어요 전)

영양제 두 개 링겔 맞고 지혈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수술 후 먹어야할 약들과 주의사항 철분제를 받고 

궁금한 점들 물어보니 다 말해주시고 바로 퇴원하였습니다 


정말 다들 주수 키우지 마세요 제발. 약 넣을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프고 진통 참을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ㅠㅠ 

가시기 전에 각오 단단히 하고 가세요ㅜ 

그리고 미성년자 분들은 최대한 빨리 부모님에게 말하세요 

말하기 전 그 순간은 정말 힘들테지만 부모님은 항상 자식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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