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10주 고민후 수술

달콩
4 년전
현재 오늘 수술한 상태입니다








전 지금 24살이고 20살때부터 약 4년동안 현재 28살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만나고 두달부터 각자 집 연끊고 동거시작했고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권태기라는게 이제온건지 제가 잠깐 미친건지
30살 남자를 한달정도 겹쳐만나다가 임신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일 간격으로 산부인과 바꿔다니면서 사정했을만한 날짜를 계속 유추해서 나온결론이 둘다 만났고 둘다 관계했던 그주 인데다가 원래 주기도 불안정해서 정확히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두번째 남자친구는 자기 번식력을 믿는다 뭐다 확신하고 원래 남자친구는 자기애 아닐꺼같다고 불안하다고 합니다

태명도 두번째 남자친구가 지어줬고 사실을 아신 오빠부모님 설득에 지금은 법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4년만난 사람을 그리워하고있고 주위에서 누가봐도 직장도 가정형편도 심지어 얼굴유전자까지 현 남편이 훨 낫다고들 합니다 사실 저도 거의 확신하긴합니다

4년이면 이미 생기고도 남았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한번도 피임도구나 약 복용 한적도 없었습니다 횟수가 적은것도 아니얻ㅅ고 남편이 체크한 사정날이 산부인과에서 찝어준 날 안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의 존재를 알고있습니다 침뱉을지언정 남편은 마마보이에 이기주의자고 4년만난 친구는 저한테만큼은 감히 헌신적이고 정말 한눈판적이 없었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님도 지금 제 임신사실이나 다른남자랑 있었던걸 아십니다 그전에도 인정은 안해주셨고 현 시댁도 같은상황입니다

5주차까지 남자친구랑 제가 꾸렸던집
6 7 주차는 시댁
8주차는 꾸린집
9 10주차는 전세대출 좀 보탠 신랑집에 있습니다



오늘 수술했습니다 10주4일차 라더군요
7주차때부터 여기저기 고민굉장히 많이하고 불안해하고
흡연이며 음주며 입덧무시하고 하다가 이제서야 정리했습니다

10주까지 소파술 진행 해주는 곳이었는데
전 워낙 불안해서 폰이 z플립이라 녹음기켜서 브라사이에 넣고 수술했습니다 수면마취 당연히 했고 이제야 들어보니 좀 심란해지는 부분도 있긴합니다 하튼..

어제 남자친구랑 갔다가 제가 울고불고 해서 그냥 끌려나오다시피 나와서 그만하잡니다 정말 사랑해서 아픈게 싫다고
그리고 오늘 혼자 수술하고 나서 연락했습니다 이제 텅비었다고

믿어왔고 믿을수있는데 솔직히 마음만으로 살기도 힘들고 몸만으로도 살기힘든거 압니다 마음은 남자친구인데 몸이 남편한테 와있는거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주위에서 보는 시선은 남편이 진짜 사랑꾼이다
부럽다

이게 전부일만큼 정말 사랑해주는게 느껴지는데 정작 제 마음이 여기없어서 나쁜거만 보이고 힘들었던거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계획없이 이런일 만들어서 울기까지 하고 계획있게 다시 사랑하자고 합니다 포기하지않겠다고

애초에 애를 포기한것도 남자친구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고 관계 만족도는 낮아도 사람이 너무 좋아서 놓지못하는거 같아요
둘다 사랑한다고 포기하지않겠다고 하는 상황이지만 너무 멀리와버린거 같습니다 혼인신고를 왜 먼저한건지 시댁엔 뭐라말씀드려야할지

남자친구한테 갈예정이고 조만간 서류정리도 할거 같아요
현실적인 조언이나 타인의 시선 들어보고 싶어서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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