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수술후기

4 년전
임신6주정도라고 진단받고 다음날 바로 수술받았습니다.
괜히 마취한다고하니 마취가 깨지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많았고 수술실가는길에 너무 떨렸습니다.
보호자로 남자친구가 같이 갔고..딱2명만..서로만 알고있었습니다
수술대에 눕기전 치마만입고 상의는 외투까지 그대로였어요
수술대에 누우니 마취설명해주시며 주사라인을 잡았고 의사가
오고나서 산소마스크씌워주고 다리고정시키고 마취제주사를
맞았어요. 숨 크게 들이쉬라고했고 첫번째에는 살짝 몽롱해지고
두번째에는 기억이없네요
끝났다고 다리내려도된단 이야기들은기억..그리고 눈떠보니
회복실에 누워있었어요 코로나때문인지 회복실에 보호자출입
안된다고..그렇게 누워있다가 배가아파서 깼다가 잠들었다가
옆사람? 기계알람소리에 완전히 깨고..
조금있으니 수액빼주면서 천천히 옷갈아입고 나가면된다고
어지러우면 다시와서 누웠다가라 설명해주셨어요
2시반수술이었고 나오니까 4시쯤? 남자친구가 본인외투챙겨주고
부축해주고..걸을수있고 정신이 돌아오니 배가 고파서 항생제약타고
바로 죽집부터 갔어요 가는길에 물마시고..
수술당일이랑 다음날은 먹고 누워있는것만 했던것같아요
소변보면 조금 핏덩이가 나오고 닦으면 묻어나는정도였다가
어제(수술5일경과)부터는 생리때처럼 배가 좀 아팠어요 오늘은
배아파서 진통제 한알먹었구요

임신사실알게되었을때도 수술할때도 끝나고나서도 지금까지
이러다 헤어지게되면 나만 이 기억,흔적남을것만같고 우울하고
자책하게되는데...감정컨트롤만 마무리되었으면좋겠어요..
허리아프던것도 가슴뭉침도 속울렁거리던것도 신체적 증상들이
다 사라졌는데...마음은 아직 회복이 더 필요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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