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주 수술 했어요 수술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이라도 도움 되었음 합니다
이런 글을 적는 자체가 모순적이긴 하지만 저도 힘들때 자꾸 사람들의
글을 보게 되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24주 끝자락에 수술헀어요
목요일에 입원했었고 토요일에 퇴원했어요
저는 제왕 경험도 있고 주수도 커서 알아본 병원들은 대부분 안된다 였고
된다한들 위험성을 각오하고오면 해주겠다는 병원도 있었고
그러다 다행이 분만이 가능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네요...
거의한달을 고민하다가 수술을 한거같아요
목요일에 입원해서 10:30쯤 라미7개 넣었는데 진짜 너무 아팠어요
기구가 너무 아팠고 아직도 소름돋아요 한두시간은 복통이 심했는데
점점 잦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6시쯤 라미17개를 넣었어요
그땐 진짜 미칠거같더라구요 정말 내장을 다 찌르는 기분이였어요
그러고 피가 좀 많이 났고 복통도 두세시간 지속되고 이때까지만해도
태동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밤12시쯤 경부를 넓혀주는 약을 넣었어요
라미를 안넣는것만으로도 감사해 지더라구요
근데 통증은 더 심해질거라고 정말 온몸이 벌벌 떨릴만큼 오한이왔었고
주기적으로 진통이 왔었어요 정말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부여잡고 뒹굴고 3시까지 참은거같아요
두번째 약을 넣으러 가는데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딱 죽겠다 싶었는데
간호사 선생님도 통증을 잘 참으시는 편이냐면서 많이 진행 되어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분만실가서 내진을했고 그때부터 아마 시작이였던거같아요
정말 제발제발... 제발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눈물도 안나요 너무 아파서
정말 혼자 누워서 혼자 온힘을 다 준거같아요 양수가 세는 느낌이 났고
그뒤로는 뭐가 나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때 선생님 불렀고 몇 분 안지나 그자리에서 애기가 나왔어요 아팠던 고통은 다 잊혀졌는데 그 느낌만큼은 평생 생각날거 같아요 지금도 아팠던 고통보다 그순간만 생각나요
그 느낌을 어떻게 잊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나서 소파술 해야한다고 수면마취를 했고 일어나보니 네시쯤 된거같더라구요
그제서야 눈물이 나왔어요
제 스스로가 웃는것도 힘들어하는것도 다 가증스러워요
저를 손가락질을 하셔도 상관없지만 과정을 조금이라도 알고있으니까 마음의 준비가 쉬웠기에 저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글을 보게 되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24주 끝자락에 수술헀어요
목요일에 입원했었고 토요일에 퇴원했어요
저는 제왕 경험도 있고 주수도 커서 알아본 병원들은 대부분 안된다 였고
된다한들 위험성을 각오하고오면 해주겠다는 병원도 있었고
그러다 다행이 분만이 가능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네요...
거의한달을 고민하다가 수술을 한거같아요
목요일에 입원해서 10:30쯤 라미7개 넣었는데 진짜 너무 아팠어요
기구가 너무 아팠고 아직도 소름돋아요 한두시간은 복통이 심했는데
점점 잦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6시쯤 라미17개를 넣었어요
그땐 진짜 미칠거같더라구요 정말 내장을 다 찌르는 기분이였어요
그러고 피가 좀 많이 났고 복통도 두세시간 지속되고 이때까지만해도
태동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밤12시쯤 경부를 넓혀주는 약을 넣었어요
라미를 안넣는것만으로도 감사해 지더라구요
근데 통증은 더 심해질거라고 정말 온몸이 벌벌 떨릴만큼 오한이왔었고
주기적으로 진통이 왔었어요 정말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부여잡고 뒹굴고 3시까지 참은거같아요
두번째 약을 넣으러 가는데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딱 죽겠다 싶었는데
간호사 선생님도 통증을 잘 참으시는 편이냐면서 많이 진행 되어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분만실가서 내진을했고 그때부터 아마 시작이였던거같아요
정말 제발제발... 제발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눈물도 안나요 너무 아파서
정말 혼자 누워서 혼자 온힘을 다 준거같아요 양수가 세는 느낌이 났고
그뒤로는 뭐가 나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때 선생님 불렀고 몇 분 안지나 그자리에서 애기가 나왔어요 아팠던 고통은 다 잊혀졌는데 그 느낌만큼은 평생 생각날거 같아요 지금도 아팠던 고통보다 그순간만 생각나요
그 느낌을 어떻게 잊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나서 소파술 해야한다고 수면마취를 했고 일어나보니 네시쯤 된거같더라구요
그제서야 눈물이 나왔어요
제 스스로가 웃는것도 힘들어하는것도 다 가증스러워요
저를 손가락질을 하셔도 상관없지만 과정을 조금이라도 알고있으니까 마음의 준비가 쉬웠기에 저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