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11주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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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년전
평소에도 주기가 불규칙적이고 피임도 제대로 했지만 생리를 세달 가까이 안해서 수요일 새벽 떨리는 마음으로 임테기 확인했는데 선명한 두줄이 보였다 .. 진짜 손떨리고 죽고싶고 별 생각이 다들었지먄 하루빨리 가야될꺼같아 여기서 추천해준 병원에 전화를 돌려 한군데에서 상담을 받았다... 생각보다 아기가 커서 초음파 상으로 아기가 보였는데 그때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다. 아기가 생각보다 커서 하루빨리 병원에선 날짜잡고 수술 하자고 하셨다.

금요일 12시 병원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설명 및 주의사항을 들었다. 이제 정말 하는구나 싶었다. 혼자 학교땜에 타지에 와있기 때문에 남자친구랑 실장님이랑 통화로 동의여부 확인하고 자궁수축에 도움이 되는 약을 질로 , 수액으로 넣었는데 너무 아팠다. 계속 반복되는 통증이 있었지만 아기가 생각보다 커서 자궁 수축이 커야 되서 약 6시간 정도는 수술할때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또한 의사선생님이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대상이라고 하셔서 같이 해주셨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모두 친절하셨다. 수술은 소파술로 진행한다고 하셨다. 가격은 12주 120만원 영양제 7만원 자궁유착방지제 15만원 이였는데 어려서는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선택이라 영양제만 맞기로 했다.

가장힘들었던건 수술 당일 새벽 6시부터 금식과 물을 먹을 수 없는게 가장 힘들었다 . 생각보다 수술시간이 길어져 너무 힘들고 수액맞는 동안 부모님 얼굴이 생각나소 혼자 겪어야 되는 상황에 눈물이 나왔다.

고통끝에 5시반에 수술에 들어갔다. 마취할 때 화한 느낌이 있었고 그 이후 기억은 없다. 깨우셔서 대충 정신 차리고 나니 20분 정도 지나 있었고 수액 다 맞은 후에 영양제를 추가로 맞았다. 배가 아픈건 진통제 덕분에 괜찮았는데 모든게 끝나고 나니 지금까지 참았던 눈물이 나왔다. 남친이 올 수 없는 상황에 수술 후 카톡으로 상황 알리고 누워있는데 진짜 너무 눈물이 나고 내가 바보처럼 느껴졌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됐다고 하셔서 다음주에 방문 후 수술 확인을 다시 하면 될꺼같다. 두번다시 이런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 더 조심하고 조심해야겠다

# 총 걸린시간 12시 병원 도착 오후 8시 퇴원 . (자궁 자극을 최소한 하기 위해 자궁수축 시간이 약 5시간 수술 20분 회복 2시간

# 수술 일주일 경과
불행중 다행인건지 수술 당일 이후부턴 통증도 없었고 혈흔도 없이 갈색 냉만 조금씩 나오는 정도였다. 평소와 다름없는 활동 가능 (병원에서 주의사항으로 젖이 돌지 않도록 미역국은 절대 먹지 말고 마사지도 하지 말라고 해서 절대 안하고 안먹음 ! 신체 변화도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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