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창원] 창원) 술먹고 써보는 5-6주차 후기

4 년전

26,28 커플입니다.


남자친구와 술을 아무리 마셔도 피임을 정말 철저히 하는 편이라 

필름이 끊겨도 불안한 적은 없었어요 근데 정말 느낌이 쎄한 날이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는 필름이 잘 안끊기는 편인데 정말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정말 불안했습니다. 

다음날에 확실하지 않기도 하고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으러 갈 상황이 안되어 한달을 내내 불안해했네요


마침내 한달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않아 테스트기 해봤는데 정말.. 두줄 나오는 순간 앞이 막막했어요

몇날며칠 네이버로 검색하다 부산에서 블로그로 홍보 엄청하는 병원에 전화로 문의했는데 100만원정도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더 알아보다가 이 어플 알게됐고 창원에도 병원있는걸 알았어요.


거리상 문제도 그렇고 결국 창원 병원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금식 후 방문했습니다. 

비용은 유착방지제(옵션) 포함 70만원이었고 현금납부했습니다.


병원 분위기는 약간 오래된 병원(?)같은 느낌이 있었고

출산병원의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대부분 저같이 중절수술을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같아서 오히려 덜불편했습니다..

수술 과정 자체는 다른 게시글에도 자세히 쓰여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갔는데 막상 진짜로 손발을 묶으니 너무너무 긴장되더라고요..

마취가 되고 수술하는 동안 어렴풋이 깨어있는 기분이었는데 물론 자세히 기억나진 않아요 선잠자고 깬기분..?


수술 직후 통증은 개인차가 크다고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통증에 무딘편이라 별생각없이 갔는데 진짜... 조오오ㅗ올라 아팠어요........

회복실 돌아가서 바로 남자친구 들어왔는데 진짜 보자마자 눈물나고 식은땀 미치게 흘렸어요


근데 뒤지게 아프긴한데 그게 또 오래가지 않고 한 10분..? 있으니까 괜찮아져서 약간 머쓱^_^...했네요..ㅎㅎ

암튼 괜찮아지자마자 병원에서 나가고싶어서 바로 나왔습니다

처방약같은건 따로 없었고 일주일 뒤 경과보러 내원하라고 하셨어요


결과적으로 수술 받고나니 마음은 생각보다 편안하고 남자친구와도 서로 더 아껴주고 좋아진것 같아요..

앞으론 정!말! 더더더 조심해야겠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앞으로 다신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창원의 병원에서 원장님도 참 따듯하셨고,

간호사분들도 과하지 않은 적절한 친절함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감사했어요

(과잉친절 알레르기 있어서 그래요..)

암튼 그 외 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보셔요... 답해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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