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털어놓고 지우려구요

4 년전
연애는 잘하고 있었는데 남친 쪽 부모님 결혼 반대가 심했어요
많이 차이 났거든요

반대하는 결혼 힘든거 알고 남친 어머니가 특히 완강했는데 제가 애를 가졌다고 해도 지우라고 할 분이지 결혼을 허락할 분은 아니세요

그리고 남친도 차이 나는 결혼하려니 진심으로 생각 많아보이는거예요
임신인거 확인하기 전에 제가 진지하게 집안 학벌 등 차이나는 거 나도 안다 그리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 것도 안다고 나중에 더 좋은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후회가 진짜 조금이라도 들거 같으면 정리하자고 말했더니 아니라면서 다른 사람 언제 만나냐고 이제 나이도 많다고 이러더라구요?
여기에서 남친도 시간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을 만났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대 이기고 결혼할 자신도 없고 제 형편도 그렇고 저희 집도 지금 어려워서 제가 가장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돈이지만 제 벌이가 없으면 안돼요

이게 제 상황이구요..
오늘 임테기 확인했는데 진짜 아니길 바랬는데 선명하게 두줄 뜨더라구요
남친한테는 굳이 얘기 안했고 병원은 예약했어요
그냥 나중에 제가 준비됐을때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는데 다시 임신할 수 있겠죠..? 참 슬프네요 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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