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16주 4일 수술 후기 (2022/4/27)
임신 알게 된지 이틀도 안돼서 수술까지 마친 후기를 남겨봅니다 …
거주하는 곳은 인천 미추홀구인데, 수술은 강남에서 했습니다.
[ 짧은 병원 후기 ]
되게 넓고, 쾌적합니다..! 남자 원장님은 사실 부담될 것 같았는데, 정말 뭔가 너~~무 걱정하는 투나 동정하는 투도 아니고 마음이 안 불편하게 말씀을 잘 해주셔요. 오늘 약 넣고 만약 내일 생각 바뀌면 약 빼도 된다고도 하시구 … 그래도 결국 수술하니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잘해줄테니 걱정 말라고 하시구 ㅠ약 넣을 때도 아마 이것보다 더 아픈 건 없을 거다~ 하면서 긴장 풀어주시고 ㅎㅎ상담은 여자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데, 설명도 되게 잘 해주셔요! 비용도 다른 데에 받은 곳보단 적게 들었습니다..!
⏰ 4/25 오후 5시 동네 근처 산부인과 방문
생리를 계속 안해서 갔고, 이게 백신 부작용인지 임신인지 사실 긴가민가 의심은 있는 상태였어요. 임테기는 안해보고 갔는데, 경험이 있으면 우선 테스트기를
하고 임신인지를 봐야 이후에 초음파를 하든 생리 유도주사를 놓든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컵 주셔서 오줌을 담고 했더니 양성이 떴고, 곧바로 하의 탈의 후 기구 넣어서 초음파 했습니다. 보니까 아기가 꽤 컸고(10cm 정도), 16주 2일 정도 된 것 같다고 이제 알았냐고 … 남자친구와는 약 두달 전에 헤어진 상태에 연락한 적 없어서 연락 바로 하고 엄마한테만 이야기를 했습니다. 병원 마감시간이라 상의 후에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집에 갔어요.
⏰ 4/26 오전 11시 동네 근처 산부인과 방문, 수술 병원 서치 및 상담
가서 결국 낳지 못할 것 같다고 하니 거기서는 중절 수술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급하게 가능한 병원들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한 10곳 정도는 알아보고, 실제 비용 문의는 5~7곳? 정도 드린 것 같아요. 270, 300~350, 와서 상담해야 알 수 있다 등의 답변들을 받았고, 사실 하루하루가 급하고 주수 커지면 비용도 커지면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고민할 겨를이 없었어요. 문의 드리다가 바로 수술해주실 대표 원장님과 통화가 되고,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제가 멀리 산다고 하니까 오늘 약 넣으러 올 수 있으면 마감 시간 지나도 기다리고 있겠다 하셔서 거기로 선택했어요.
부모님은 전라도에 계시고, 전 남자친구는 같이 갈 상황이 못 돼서 혼자 택시타고 부랴부랴 갔어요. 대학생이라 수업 끝나니 6시반이었고, 택시 타야 시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가서 상담하고, 약 넣고, 비용 납부까지 다 했어요. 자세한 건 쪽지 주시면 상담 내용이나 비용 등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아, 수술 전까지 금식이라서 물 포함해서 껌, 사탕 아무것도 먹으면 안되고 …(전날 저녁 식사 하고 나서 수술까지 아무것도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돼요.)
⏰ 4/27 약 추가로 넣고, 수술
멀리 살아서 한 10시 22분쯤 도착했고, 접수한 후 몇분 정도 대기했어요. 그리고 혈압 재고, 전 남자친구와 통화(원래 관계 가진 사람과 같이 와서 수술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부득이하게 엄마가 와주셔서 통화로 대체했어요.)해서 간단한 정보 등 기록하고, 옷 갈아입고 약 넣었어요. (약 넣는 건 아파서 죽겠다 까지는 아닌데 뭔가 … 뻐근이라고 하셨지만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 느낌이고 엉덩이에 힘을 빼야 해요 ..ㅎㅎ)
약을 넣으면 조금씩 배가 더 아파올 거라고 하셨고, 1시, 2시, 3시에 약을 한번씩 먹어야 해서 회복실로 간호사님이 약과 아주 조금의 물을 주셨어요. 그리고 수술을 4시에 들어갔으니 한 5시간은 기다린 것 같네요? 그 시간동안 처음 2시간은 배가 크게 안아파서 자다가 아파서 깨고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화장실 왔다갔다 했어요. 4시에 수술이었는데 한 1시 넘어서부터는 어제 먹은 게 소화된 건지 몰라도 설사에, 다녀와도 배가 아프고 똑바로 누워도 아프다가 왼쪽 보고 새우처럼 누우면 괜찮다가 그것도 아파서 또 자세 바꾸고 뒹굴고 그랬어요.
그리고 아직 배가 아픈 상태에서 수술 들어갔는데, 저는 수면마취를 했어요. 양팔과 다리를 고정하고 주사를 놔주셨는데 이걸로 잠드는 건가? 하고 말똥말똥 눈 뜨다가 한 30초? 1분? 있다가 눈이 약간 의지와 다르게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그대로 마취 들어갔고, 눈 뜨니 어느 순간 회복실로 순간이동이 되어 있더라고요? 수면 마취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 수술은 진짜 빨리 끝났어요 4시에 수술 들어갔는데, 나오고 시계 보니까 4시 23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수술 직후가 제일 배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서 더 안누워있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하하 우리 아기… 존재를 안지 이틀도 안돼서 … 혼자가 되었네요 저…
진짜 월요일 화요일은 감정 메마른 사람처럼 아무 표정도 말도 없었는데, 오늘 가는 길에 그냥 계속 눈물 나서 울고 … 그냥 지나가다 아가들 목소리 들리면 울고 … 카페에 앉아있다가 울고 … 그냥 눈물이 이렇게 나오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하하
거주하는 곳은 인천 미추홀구인데, 수술은 강남에서 했습니다.
[ 짧은 병원 후기 ]
되게 넓고, 쾌적합니다..! 남자 원장님은 사실 부담될 것 같았는데, 정말 뭔가 너~~무 걱정하는 투나 동정하는 투도 아니고 마음이 안 불편하게 말씀을 잘 해주셔요. 오늘 약 넣고 만약 내일 생각 바뀌면 약 빼도 된다고도 하시구 … 그래도 결국 수술하니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잘해줄테니 걱정 말라고 하시구 ㅠ약 넣을 때도 아마 이것보다 더 아픈 건 없을 거다~ 하면서 긴장 풀어주시고 ㅎㅎ상담은 여자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데, 설명도 되게 잘 해주셔요! 비용도 다른 데에 받은 곳보단 적게 들었습니다..!
⏰ 4/25 오후 5시 동네 근처 산부인과 방문
생리를 계속 안해서 갔고, 이게 백신 부작용인지 임신인지 사실 긴가민가 의심은 있는 상태였어요. 임테기는 안해보고 갔는데, 경험이 있으면 우선 테스트기를
하고 임신인지를 봐야 이후에 초음파를 하든 생리 유도주사를 놓든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컵 주셔서 오줌을 담고 했더니 양성이 떴고, 곧바로 하의 탈의 후 기구 넣어서 초음파 했습니다. 보니까 아기가 꽤 컸고(10cm 정도), 16주 2일 정도 된 것 같다고 이제 알았냐고 … 남자친구와는 약 두달 전에 헤어진 상태에 연락한 적 없어서 연락 바로 하고 엄마한테만 이야기를 했습니다. 병원 마감시간이라 상의 후에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집에 갔어요.
⏰ 4/26 오전 11시 동네 근처 산부인과 방문, 수술 병원 서치 및 상담
가서 결국 낳지 못할 것 같다고 하니 거기서는 중절 수술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급하게 가능한 병원들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한 10곳 정도는 알아보고, 실제 비용 문의는 5~7곳? 정도 드린 것 같아요. 270, 300~350, 와서 상담해야 알 수 있다 등의 답변들을 받았고, 사실 하루하루가 급하고 주수 커지면 비용도 커지면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고민할 겨를이 없었어요. 문의 드리다가 바로 수술해주실 대표 원장님과 통화가 되고,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제가 멀리 산다고 하니까 오늘 약 넣으러 올 수 있으면 마감 시간 지나도 기다리고 있겠다 하셔서 거기로 선택했어요.
부모님은 전라도에 계시고, 전 남자친구는 같이 갈 상황이 못 돼서 혼자 택시타고 부랴부랴 갔어요. 대학생이라 수업 끝나니 6시반이었고, 택시 타야 시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가서 상담하고, 약 넣고, 비용 납부까지 다 했어요. 자세한 건 쪽지 주시면 상담 내용이나 비용 등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아, 수술 전까지 금식이라서 물 포함해서 껌, 사탕 아무것도 먹으면 안되고 …(전날 저녁 식사 하고 나서 수술까지 아무것도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돼요.)
⏰ 4/27 약 추가로 넣고, 수술
멀리 살아서 한 10시 22분쯤 도착했고, 접수한 후 몇분 정도 대기했어요. 그리고 혈압 재고, 전 남자친구와 통화(원래 관계 가진 사람과 같이 와서 수술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부득이하게 엄마가 와주셔서 통화로 대체했어요.)해서 간단한 정보 등 기록하고, 옷 갈아입고 약 넣었어요. (약 넣는 건 아파서 죽겠다 까지는 아닌데 뭔가 … 뻐근이라고 하셨지만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 느낌이고 엉덩이에 힘을 빼야 해요 ..ㅎㅎ)
약을 넣으면 조금씩 배가 더 아파올 거라고 하셨고, 1시, 2시, 3시에 약을 한번씩 먹어야 해서 회복실로 간호사님이 약과 아주 조금의 물을 주셨어요. 그리고 수술을 4시에 들어갔으니 한 5시간은 기다린 것 같네요? 그 시간동안 처음 2시간은 배가 크게 안아파서 자다가 아파서 깨고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화장실 왔다갔다 했어요. 4시에 수술이었는데 한 1시 넘어서부터는 어제 먹은 게 소화된 건지 몰라도 설사에, 다녀와도 배가 아프고 똑바로 누워도 아프다가 왼쪽 보고 새우처럼 누우면 괜찮다가 그것도 아파서 또 자세 바꾸고 뒹굴고 그랬어요.
그리고 아직 배가 아픈 상태에서 수술 들어갔는데, 저는 수면마취를 했어요. 양팔과 다리를 고정하고 주사를 놔주셨는데 이걸로 잠드는 건가? 하고 말똥말똥 눈 뜨다가 한 30초? 1분? 있다가 눈이 약간 의지와 다르게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그대로 마취 들어갔고, 눈 뜨니 어느 순간 회복실로 순간이동이 되어 있더라고요? 수면 마취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 수술은 진짜 빨리 끝났어요 4시에 수술 들어갔는데, 나오고 시계 보니까 4시 23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수술 직후가 제일 배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서 더 안누워있고 바로 나왔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하하 우리 아기… 존재를 안지 이틀도 안돼서 … 혼자가 되었네요 저…
진짜 월요일 화요일은 감정 메마른 사람처럼 아무 표정도 말도 없었는데, 오늘 가는 길에 그냥 계속 눈물 나서 울고 … 그냥 지나가다 아가들 목소리 들리면 울고 … 카페에 앉아있다가 울고 … 그냥 눈물이 이렇게 나오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