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술 잘 끝났어요..
피임약으로 피임해오다가 몇달 전 큰일을 겪으며 복용을 못하고 이왕 못한거 두세달만 쉬자 하고 안먹었었어요
그래서 더 조심했었어야 하는데…
어차피 낳지 못할거고 어차피 수술하는건 저고 혼자 해결하고 싶어서
병원을 많이 알아봤는데 꼭 보호자 동반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결국 1시간거리 홍대까지 갔구요
거긴 무슨 중절 전문 병원인지 오신 분들이 다 중절하러 오신 분이었고(상담을 너무 대놓고 크게 함)
다들 보호자랑 함께 왔는데 전 덩그러니 혼자 가서 쓸쓸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하는게 마음이 편했네요
겁이 너무 많아서 수술대 누워서도 혼자 무서워서 주절주절 마취안되면 어떡하냐 마취하고 위험한일음 없냐 떠들다가 눈떠보니까 끝났네요
수술시간은 속옷 입혀주는 마무리까지 10분 내외였고 회복실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배가 많이 아팠어요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른건가 갑자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미칠 것 같앗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옆으로 누우면 좀 낫다고 해서 옆으로 누우니까 정말 좀 낫더라구요
20분 내외로 통증은 좋아졌고 더 쉬다가도 되지만 그냥 집으로 왔어요
정말 극초기(주수게산기상 3주)에 발견해서
수술 당일 5주가 되기까지 2주가량 지옥 속에서 살았어요
축복받을 일이 전혀 아니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구요..
떠나보낸 생명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고 싶어요
이기적이게도 제가 무너져내리는걸 원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내일이 되고 모레가 되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그렇게 살아가려고 해요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더 조심했었어야 하는데…
어차피 낳지 못할거고 어차피 수술하는건 저고 혼자 해결하고 싶어서
병원을 많이 알아봤는데 꼭 보호자 동반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결국 1시간거리 홍대까지 갔구요
거긴 무슨 중절 전문 병원인지 오신 분들이 다 중절하러 오신 분이었고(상담을 너무 대놓고 크게 함)
다들 보호자랑 함께 왔는데 전 덩그러니 혼자 가서 쓸쓸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하는게 마음이 편했네요
겁이 너무 많아서 수술대 누워서도 혼자 무서워서 주절주절 마취안되면 어떡하냐 마취하고 위험한일음 없냐 떠들다가 눈떠보니까 끝났네요
수술시간은 속옷 입혀주는 마무리까지 10분 내외였고 회복실로 걸어서 이동했어요
배가 많이 아팠어요
내가 지금 무슨 일을 저지른건가 갑자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미칠 것 같앗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옆으로 누우면 좀 낫다고 해서 옆으로 누우니까 정말 좀 낫더라구요
20분 내외로 통증은 좋아졌고 더 쉬다가도 되지만 그냥 집으로 왔어요
정말 극초기(주수게산기상 3주)에 발견해서
수술 당일 5주가 되기까지 2주가량 지옥 속에서 살았어요
축복받을 일이 전혀 아니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구요..
떠나보낸 생명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고 싶어요
이기적이게도 제가 무너져내리는걸 원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내일이 되고 모레가 되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그렇게 살아가려고 해요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