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춘천] 5주차 중절수술 후기에요(춘천)

3 년전
5 개월 전에도 한순간의 실수로 중절 수술을 경험하고 난뒤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피임을 한다고 했는데도 다시 재임신이 되었어요.

4 월 25일 생리예정일날 두줄인걸 확인을 하고 난뒤
믿기지 않아서 수없이 해봤지만 결과는 똑같았고
모든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였어요.
몸도 몸대로 안좋아지고 있었고 일을 못할정도로 몸도 아프기도 했고
한편으로 다시 병원에 가게되면 원장님께서 몇개월뒤에 똑같은 이유로 또 온 저를 어떻게 볼까 걱정도 되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중절이 가능한 병원 두군데를 알고있었지만 다녔던산부인과를 갈지, 아니면 다른 산부인과를 갈지에 있어서 시선문제로 타 병원은 안좋은 추억으로 인해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많은 갈등과 속앓이를 많이하고, 토닥에도 계속 여쭤보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다 미프진도 알아보게 되었고 신청까지 했지만 약물보다는 병원에서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시선 따위.. 달게 받아도 된다며 마땅하다며 원래갔던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어요. 그전에 중절을 경험했을때에 제 스스로가 움츠러들어서인지 간호사 분들이 저한테 냉정해 보였고 너무 차가우셨어서 솔직히 두려움을 안고간거 같아요

4월 25 일 두줄을 확인후 일주일뒤인 5월 2 일 월요일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상담을 원한다고 하고 진료를 기다리다 제가 매번 뵙는 원장님을 만나뵙게 되었어요. 소변으로만 확인했으니 초음파를 보고 얘기하자며 초음파를 보았는데 5 주 이며 지금 완전 극 초기라고 하셨어요. 초음파를 하고 앉아서 상담을 하며 제 상황을 말씀드리니 아이 낳을 생각 없냐고 두세번 말씀을 하시고 저는 저의 입장을 말씀 을 드리니 걱정스러운 표정과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언제 수술 받고 싶으시냐고 하셔서 오늘 받고싶다 라고 말씀드리니 오늘 진행해 주시겠다고 해주셨고 나가서 상담 한번더 받으라고 해서 알겠다고 한뒤 진료실을 나왔어요.

나와서 금액 상담과 남자친구 구두 동의를 마친후 친구와 현금을 뽑아 수납후
5 분 대기한뒤 수술실에 들어가게 되었고 시선때문에 더더욱 두려워 했던 저라서
간호사 분께서 더 저를 신경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수술실 굴욕 의자에 눕고 다리와 손목을 끈으로 묶은뒤 원장님이 들어오시고 나서 수면 마취를 하고 진행을 하다 마취가 중간에 깬건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눈을 못뜬 상태로 자궁을 뭘로 쑤시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고 그때 아프다고 계속 말하다가 제가 아프다고 발버둥치며 큰소리 낼때 그때 시술이 끝나 있었고 간호사 분께서는 절 진정 시키고 있으셨어요. 속옷을 입혀 주시는데 너무 죄송스러워 제가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수술하면 다 아프듯이 다 그러는거 라고 괜찮다고 말씀 해주셨어요

회복실에 누워있는데 전에도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아파서 식은땀과 신음이 계속 나왔어요. 말로 어떻게 형용을 하지 못하겠어요,, 한 10-20 분 정도 ?.. 아프면서 영양제 맞다보니 점점 통증도 갈아앉고 그래서 좀 견딜수 있는 정도였고 중간중간에 간호사 분께서 계속 괜찮냐며 통증과 상태를 여쭙고 그에 맞는 처치를 해주시고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마음에 위안도 많이 되었어요.

링거 맞은 시간이 3 시 10-15 분쯤 이였고 수술하러 들어간 시간이 20 분 에서 25 분 정도 였고 수술 끝내고 아픈와즁에 몇분인지 확인하니 3 시 35 분이였어요.
회복실에서 통증 갈아앉고 영양제 다맞고 그럴때까지 4 시 30분-40 분에 병원에서 나와서 밥먹고 약먹은뒤 집들어가서 잠들었던거 같아요.

내일 소독하러 오라고 하셔서 내일 소독도 하러 가고 3 일정도는 소독을 하러 나와야 한다해요. 마지막 진료를 보러갈때에 저는 그때 피임기구시술 받으려고 해요. 더이상 이런 고통을 겪고 싶지 않고 더이상 아프고 싶지도 않아요 . 그리고 집에와선 남자친구가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고 계속 울기만 해요. 저도 왜이런지는 모르겠어요 계속 눈물만나고 멍하고 넋놓고 앉아있고 그래요. 시간이 지나면 제가 괜찮아 질수 있을까 싶어요.

여기에서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았고 많은분께 위로도 받았어서 저도 서두 없는 긴글을 적었어요. 서두 없는 긴 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다들 정말 아프지않고 슬플일없는 행복한 나날만 보내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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