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서울] 4주차 후기입니다

3 년전
어제 수술하고 후기 남겨요

생리를 안해서 혹시나 하고 해본 테스트에서 두줄이 떴고 엄마한테 얘기를 하고 수술 하기로 했습니다
질염으로 한번 가본 적 있던 산부인과에 전화를 해서 수술을 하냐 물어보니 한다고 했고 일단 병원에 와서 초음파 보고 상담을 하자고 해서 두줄이 뜬 3일 뒤에 병원을 갔어요
초음파를 했더니 4주 5일이라고 얘기를 하셨고 유지를 못하시는거냐 하셔서 그렇다 하고 바로 수술 상담을 했어요
전날 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당일에 바로 된다고 해서 수술 설명을 듣기전 자궁경부를 열어주는 알약 두개를 먼저 먹었고 설명 듣고 수납 먼저 했어요 (카드결제)
가격은 수술비50에 수액 + 유착방지제 + 수술후 소독 및 초음파 비용 이렇게 해서 87만원 정도였어요
설명이 끝난 뒤 회복실에 가서 속옷까지 탈의를 하고 가운을 입고 팬티만 가운 주머니에 넣고 침대에 누워서 수액하나를 먼저 맞았어요
수액 하나를 다 맞고 나니 다른 수액으로 교체해서 수술실로 들어갔고 누워서 팔다리를 찍찍이로 된 천으로 살짝 묶어요 의자가 높아서 떨어질 수 있어서 묶는대요
간호사분이 의사실에 노크를 하고 마취제를 넣는다 하셨어요 눈 감고 있으라고 해서 눈감고 있었더니 몽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잠이 다 들지도 않은거 같은데 저를 막 큰소리로 깨워서 일으키길래 뭐지 했는데 수술이 끝난거였어요..
일어나자마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어지럽고 배가 많이 아팠어요 부축을 받고 회복실로 가서 남은 수액 다 맞고 한시간 정도 쉬다가 나왔어요
나와서 집에 올 때까지 너무 아프고 식은땀이 너무 많이 났는데 타이레놀 하나 먹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까 언제 아팠냐는 듯이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

처음 두줄을 보고 엄마랑 울기도 많이 울고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가 많이 위로를 해줬어요.. 처음 두줄을 봤을때 그 기분은 정말 막막하잖아요 수술 하면 되고 앞으로 더더욱 조심하면 되니까 힘내고 아픈것도 두시간 정도면 없어지고 금방 끝나니까 너무 겁먹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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