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광주) 수술 후 1시간 후기

4 년전

19주차였고 겨우 병원 찾아서 250 주고 했습니다

처음에 너무 허름해보이고 남자의사쌤이라 정말 부끄러울 거 같더라구요

산부인과는 처음이라 3일동안 진행했고 

1일차때 자궁 경부 벌려주는 약 오전 오후 2번 

2일차때 오전 오후 2번 똑같이 넣었습니다 


다른사람에 비해 제가 힘을 좀 많이 줘서 진짜 울고 불고 했습니다.. 

수치심이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아팠네요 

오늘 오전에 약 넣고 침실에 누워있는데 배가 많이 아팠습니다 저는 자궁개대 및 제거술 했구요

한시간동안 아기 내려오게 하는 링거 맞고 기절할 정도로 아팠어요

저는 아픈 걸 정말정말 싫어해서 수술할 때 전신마취 후 하는 걸 바랬는데

마취 후 수술을 하면 아기가 자궁 벽을 손톱으로 긁어서 꼬매야 할 수도 있다해서 맨정신에 진행 했네요 

수술대 누워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손 발이 덜덜 떨렸고 이 수술한 고통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

소리 질러서 목은 다 쉬고 너무 아파서 팔과 다리 빼고 수술을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간호사 두분에서 제 팔과 다리를 잡으셨고 세상 떠나가라 울며 소리쳤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못하겠어요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죽고싶어요 등 진짜 다신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였네요 

20분 30분동안 다 잘라내고 자궁 내 벽에 있는 태반 긁어낼 때 수면마취 하고 일어났더니 회복실에서 양 쪽으로 링거 맞았습니다.. 


저는 부모님 모르게 하느라 생일 지나자마자 병원 찾아갔지만 너무 늦은 후였어요 

여러분들은 절대 주수가 커지기 전에 수술 받으세요 

아기 낳아본 적은 없지만 진짜 낳는 기분이였고 밖에 서있던 남자친구가 간호사분한테 화를 엄청 냈다 하더라구요

이렇게 아파하는데 마취 좀 해달라고 하면서요 ㅠㅠ

하고 한시간 정도 쉬고 나니 아무렇지도 않아진 게 신기하네요

진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절대 주수가 커지게 내버려 두지마세요..

숨도 못 쉴만큼 아팠습니다 .. 헐떡거리면서 겨우 숨 쉬고 마취 풀릴 때 쯤 그렇게 울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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