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5주차 중절수술 받고 왔습니다
생리 예정일을 4일 지나고 자는데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잠도 너무 많아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임테기 해봤는데 진하게 두 줄 .. 너무 놀래서 나머지 두 개도 해봤는데 다 선명한 두 줄 이더군요.. 다음날 병원을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5주 됐다고 하시고 오늘 수술을 받고 왔습니다 토닥앱에서 후기 읽고 아프시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겁도 먹고 자궁에 약 넣는 것도 아프다해서 겁 많이 먹고 갔는데 전 약은 안 넣고 먹는 약을 주시더라구요 녹여서 먹고 대기하다가 주시는 옷으로 갈아입고 속옷은 갈아입은 옷 주머니에 넣으라고 하셔서 넣고 수술실 들어갔어요 저처럼 중절수술 하시러 온 사람들이 5명 ? 정도 됐고 제가 맨 마지막에 수술 받았어용 중간에 마취 깨면 어떡하나 마취가 잘 안 들면 어떡하나 별 생각을 다 했는데 괜한 생각이더라고요 안 깨고 잘 끝났어요 들어가서 손 묶고 전 다리는 안 묶었어용 팔이 조금 뻐근할 거라고 하시더니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그 후로 기억이 없어요 .. 분명 제가 걸어서 회복실까지 가는 건데 눈 떠보니 회복실이고 제가 회복실까지 간 기억이 없네요 누워서 영양제 진통제 맞고 팬티도 생리대 붙여주시고 입혀주셨어용 너무 겁 먹고 갔던지라 생각했던 고통보다는 안 아팠어요 택시타고 집 가는데 어지럽고 배가 조금씩 아파오더라구요 집 도착해서 토 하고 배가 대변 마려운 것 처럼 ? 아프기만 했어요 집 오자마자 바로 타이레놀 먹고 좀 누워있으니까 이제 하나도 안 아파용 진짜 생각했던 것 보다 아무렇지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셨는데 전 그냥 많이 아프진 않더라구요 이제야 마음이 안정이 되고 걱정하면서 울고불고 한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수술을 잘 해주신 건지 제가 고통을 많이 느끼지 못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수술 다 끝나신 분들도 다 안 아파 보이시더라구요 피는 조금씩 나오고 있고요 내일 병원가서 소독하고 유착방지제 ? 그것도 내일 넣어주신다고 하셨어용 다들 고민하지마시고 주수가 커지기 전에 하루 빨리 병원가셔서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