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곳이 없어 여기에..
이혼과정 중에 10여년전 좋아했던 사람을 만났어요
제가 사는 지역 근처에 그 사람이 직장을 다녔고 자주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관계를 가지게되었고 제가 따로 나와 살던 중이라
같이 지내게 되었네요
그 사람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원래 살던 본집으로 내려가게되었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테스트 해보니 닿자마자 두줄이더라구요..
그래봤자 10주 이하거나 이상 이겠지 하고 그 사람을 불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벌써..21주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성별도 나왔구요..
임신사실을 모른체 술이며,약,코로나도 걸리고 너무 안좋은것들 도 많이하고
지금 상황에 키울 수 없는노릇이며, 모든 상황들이 힘들어
방황하다 2주뒤난 시점에 보낼 수 있었어요....
혼자 낳아서 미혼모 센터 들어가 키울까..낳아서 입양을 보낼까 온갖 생각들이 많았지만 결론은 자신이 없더라구요...
전 남편 사이에서 이미 두명의 아이들이 있는상태라 자신이 없었어요..
임신하고 중기까지 오면서 몰랐던 내 자신에게 너무 밉고 원망스럽더라구요
이 사람과도 연인 사이가 아니였기에 더 자신이 없었어요..
이제 그는 본 집으로 내려가요 제가 있는대서 3-4시간 거리인데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서로 가득한데 거리상, 이 사람의 직업상 확실하게 무슨 사이라 단정 짖지못해요
내일 이면 가요..
전 이제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아이들 보며 떳떳한 엄마로 살아가야할까요 ?
이 사람의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야힐까요..
둘 다 가지기엔 너무 욕심이 많고..
정신없이 일하며 잊어가야할까요..
10여년전에 서로 너무 좋았고 타이밍이 안맞아 제대로 못만났지만
결혼하고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 미련이 큰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