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다들 같은 마음일까요
9주차 아이를 보냈습니다.
생리가 두달 세달 건너 띄고 한 적도 많고 주기도 너무 불안정 했고 내 몸은 워낙 예민해 임신이면 바로 알 거라는 제 오만함이 이런 결과를 만든걸까요.
임신이 어려워 주변에 고생하신 분들이 많았고 몇년전 부인과 검진때 아이를 갖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말을 듣고 생기면 자연스럽게 낳아야지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면서 피임을 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모든 증상은 생리를 하기 전 컨디션과 같아 몰랐어요.
그러던 중 다름을 느낀건 좋아하던 야채에 풀냄새가 심하게 나고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과음을 한것과 같은 숙취 울렁거림이 음식을 먹어도 속을 비워도 계속 돼 몸이 이상하다 생각들어 병원에 가보니 작은 생명이 제 몸에서 꿈틀 대고 있었습니다.
초음파를 본 순간 눈물이 쏟아 졌고 심장 소리는 듣지 않겠다 했어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과 사랑의 결실로 맺은 생명이었지만 모른 상태에서 너무 안 좋은걸 많이 해버려 고민끝에 수술을 했습니다.
마음이 편안 할 줄 알았어요.
혹여 내가 잘못했던것 때문에 태어났음 아프지 않을까
건강하게 태어나더라도 살면서 아프면 어쩌나
기쁘고 기적같은 일이었지만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 하며 수술을 하였는데
수술 후 찾아온 죄책감이 도저히 사라지질 않네요.
아직도 수술 후 머물러 있는 출혈이 계속 되고 있고 전 보다 많이 떨어진 체력이 무기력함을 만들고 주변에 솔직한 마음을 말을 할수도 없고 결국 내가 잘못한거라 아까운 생명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에 감정 조절이 잘 안 되고 있어요.
이 상황을 알고 계신 엄마와 모진말이 오고 가던 중 감정 컨트롤이 안 돼 죽고 싶단 생각과 바깥으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이겨내야 하는데 꿈틀거리던 곰돌이 초음파가 머리에 잊혀지지 않고 왜 몰랐을까 왜 몰라서 임신 초기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했을까 책임지지 못 할거면서 아무런 준비 없이 막연하게 생각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죄책감으로 남아 괴롭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 지겠죠?
같은 아픔이 많은 분들의 커뮤니티라 두서없이 주절 거렸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준비 되었을때 찾아올 아이를 위해 힘내서 몸 관리를 해야 하는걸 알지만 아직 너무 힘이 드네요.
생리가 두달 세달 건너 띄고 한 적도 많고 주기도 너무 불안정 했고 내 몸은 워낙 예민해 임신이면 바로 알 거라는 제 오만함이 이런 결과를 만든걸까요.
임신이 어려워 주변에 고생하신 분들이 많았고 몇년전 부인과 검진때 아이를 갖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말을 듣고 생기면 자연스럽게 낳아야지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면서 피임을 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모든 증상은 생리를 하기 전 컨디션과 같아 몰랐어요.
그러던 중 다름을 느낀건 좋아하던 야채에 풀냄새가 심하게 나고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과음을 한것과 같은 숙취 울렁거림이 음식을 먹어도 속을 비워도 계속 돼 몸이 이상하다 생각들어 병원에 가보니 작은 생명이 제 몸에서 꿈틀 대고 있었습니다.
초음파를 본 순간 눈물이 쏟아 졌고 심장 소리는 듣지 않겠다 했어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과 사랑의 결실로 맺은 생명이었지만 모른 상태에서 너무 안 좋은걸 많이 해버려 고민끝에 수술을 했습니다.
마음이 편안 할 줄 알았어요.
혹여 내가 잘못했던것 때문에 태어났음 아프지 않을까
건강하게 태어나더라도 살면서 아프면 어쩌나
기쁘고 기적같은 일이었지만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 하며 수술을 하였는데
수술 후 찾아온 죄책감이 도저히 사라지질 않네요.
아직도 수술 후 머물러 있는 출혈이 계속 되고 있고 전 보다 많이 떨어진 체력이 무기력함을 만들고 주변에 솔직한 마음을 말을 할수도 없고 결국 내가 잘못한거라 아까운 생명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에 감정 조절이 잘 안 되고 있어요.
이 상황을 알고 계신 엄마와 모진말이 오고 가던 중 감정 컨트롤이 안 돼 죽고 싶단 생각과 바깥으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이겨내야 하는데 꿈틀거리던 곰돌이 초음파가 머리에 잊혀지지 않고 왜 몰랐을까 왜 몰라서 임신 초기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했을까 책임지지 못 할거면서 아무런 준비 없이 막연하게 생각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죄책감으로 남아 괴롭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 지겠죠?
같은 아픔이 많은 분들의 커뮤니티라 두서없이 주절 거렸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준비 되었을때 찾아올 아이를 위해 힘내서 몸 관리를 해야 하는걸 알지만 아직 너무 힘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