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사실 전남친한테 알릴까요

4 년전
진짜 너무 고민되고 머리가 깨질 거 같은데 말할 데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글 남겨봅니다

전남자친구랑 사귄 기간 일주일도 안 되구요 헤어진 지는 거의 두 달이 다 돼가요
전남자친구는 현재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저는 임신 사실을 어제 알게 됐어요

전남친이랑 사귄 기간도 얼마 안 될 뿐더러 사귀면서도 저에게 신뢰를 전혀 주지 못했고 소위 말하는 쓰레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사람이에요 제 친구들도 그랬구요 심지어 엄청 안 좋은 사이로 이별을 했어요...

이 상황에서 제가 전남친한테 비용 부담을 반 정도 해 달라고 연락하면 그 사람이 연락을 받을 것 같지도 않고 나 몰라라 할 것 같은데 괜히 못 믿을 사람한테 임신 사실 알리고 제 인생에 큰 리스크를 얻는 것보다는 혼자 감내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제가 학생인지라 비용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남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알면서도 그 사람을 믿을 수가 없어서 너무 고민됩니다

어린 저보다 여기 계신 인생 선배이시자 회원이신분들이 더 많은 걸 겪어 보셨고 느껴보셨을 것 같아 작은 조언이라도 얻고자 글 올려 봅니다

전남친한테 말하는 게 맞을까요 아님 역시 그냥 혼자 감당하는 게 나은 편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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