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괜찮을까요

4 년전
어제 임테기 해보고 두줄 나왔길래 오늘 일어나자마자 병원가서 5주 진단 받았고 내일 바로 수술하기로 했어요
남자친구랑은 이미 헤어졌고 , 아까 병원에서는 아무생각 없다가
갑자기 우울해지더니 죄책감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네요
임신 한 줄도 모르고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잠도 제대로 안자고 챙겨먹은것도 없는데 그 쪼꼬만한게 착상 되어있는 초음파 보니까 기특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남들은 임신하면 축하받는데 저는 죄 지은것처럼 바로 수술 날짜나 잡고
전남자친구한테 수술한다고 말은 했어요
아직 생명 아니고 그냥 혹이라는 개소리하길래 욕 박고 차단했습니다
조심하지 않은 제 잘못인거 아는데 누굴 탓 할수도 없는거 잘 아는데
그냥 너무 힘든 하루네요 .. 내일 수술하고 나면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죠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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