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 7주차 중절수술 후기입니다

다동
3 년전
아기 가지게 된 거 안 이후로 개인적으로 병원 알아보고 오늘 아침일찍 남자친구랑 다녀왔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 확인 한 거라 다시 오늘 간 병원에서 정확한 주수 보자고 하셔서 보니 7주차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수술할꺼냐 물어보셨고 마음을 굳게 먹고 온 상태라 수술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로부터는 가격 설명 듣고 바로 수술받았습니다 마취 주사 들어가면 팔 우릿하다고 좀만 참으라 하시는 말 들으면서 정신을 잃은 거 같아요 머리가 아 어지럽네 하고 눈감았는데 눈뜨니 끝나있었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절 깨우셨는데 깨고 나니 아랫배가 너무 찢어질 듯이 아프더라구요 일어나라고 하시는데 뭔가 힘은 없고 마취가 덜 깨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헛소리만 해대다가 나중엔 병원이란 거 생각이 나면서 정신차리고 회복실로 들어갔어요 남자친구가 바로 들어오고 간호사 선생님이 진통제 넣어주고 나가시니 정신이 아예 돌아와서 아픔이 배로 더 느껴졌어요 그래도 한 3분? 지나니 생리통 정도에 고통이더라구요

남친한테 얼마나 걸렸냐 했더니 제가 수술실 들어간지 5분도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좀 놀라서 멍해있다가 밖에서 남친이 제가 계속 아파서 소리 내는 거 듣고 마취안하고 하는 건 줄 알고 엄청 불안했다고 고생했다고 손 잡아주는데 그제야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깟게 뭐 아프다고 소리냈나 싶어서요 링거 20분? 정도 맡고 간호사 선생님이나 남친이나 더 누워있다 가라 했는데 병원에 오래 있기 싫어서 빨리 가자고 나왔더니 초음파로 확인 한 번 더 한다고 하셔서 초음파 한 번 더 하고 나왔네요

그리고 나서 한 삼십분 있다가는 아예 통증도 없고 피는 그냥 갈색혈? 양은 그냥 거의 생리 끝나가는 날 정도의 양이예요 지금 수술 끝난지 열 시간 지났는데 아직까지 큰 통증은 없고 그냥 정말 생리통 통증입니다

마음이 너무 무거운 하루네요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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