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미성년자로써 하지말아야하는 술/담배를 한
제 잘못 다 뉘우치고 반성 중입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도움/조언 요청합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 1박2일 놀았는데 그 남자친구랑은 처음으로 했어요.
총 세번했어요.

처음에는 술을 먹고 직후에 콘돔끼고 안전한 관계를 맺었고,
두번째는 콘돔 없이 했지만 질외사정을 했어요.
세번째는 일어나서 콘돔 안 끼고 하다가 남자친구가 질내사정을 했어요.

세번째 할 때는 제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안에다 해달라고 했고,
끝나고 나서는
제가 관계 할 때 맑은 물 같은 게 많이 나오는 편이라
제 아랫부분에서 흐르고 있는 건 저한테 나온 그 물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영 찜찜했어요.

분명 남자친구랑 놀러가기 전에 배가 콕콕 찌르듯이 살짝 아팠고,
곧 생리를 하게 될 증조가 있었는데 생리를 안 해요.

제가 생리주기를 잘 안 챙기고,
저희 엄마가 생리 끝날 때 쯤에 제가 시작해서 늘 그렇게 인지하고 지냈어요.

너무 불안해서 저는 엄마한테 생리하는 중이냐 물었고,
엄마는 이번 달 생리 일찍하게 돼서 이미 끝났다고 얘기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까 너무 더 혼란스럽고 무섭고 겁나고 두려워요.

아직 걱정하기엔 이르겠지만
너무 잡생각이 많아서 남자친구한테 말해놨어요.

전화해서

“ 내가 이런 상황이라 잠이 안 온다. 너무 이른 걱정이겠지만 난 너무 무섭다.
만약 2주 뒤에도 생리를 안 해서 테스트기를 하고 결과가 임신이어도 내가 오빠한테 안에다 해달라했으니 책임은 내가 지겠다. 근데 나 너무 무서워서 요즘 잠이 안 온다.”

라고 얘기 했는데 남자친구는 당연하지만 다행히도

“ 너 혼자 뭘 책임지냐, 관계를 무슨 혼자했냐, 같이 했는데 나도 책임지는 게 당연한 거다. 걱정 많았겠다. 아직 시간은 많이 안 지났으니 조금만 기다리고 테스트 해보자. 만약 임신이어도 자기도 책임질 문제다. 너 혼자 생각하는 것 보단 나도 먼저 알아서 같이 기다리고 같이 걱정하는 게 맞는 거다. 잠 너무 안 자면 몸에 안 좋다. 지금이라도 일찍 자는 건 어때?”

라며 얘기해줬어요.

덕분에 맘은 한결 편해졌지만 불안한 생각은 멈추지 않아요.
제 생리주기는 대충 월중순에서 월말 넘어갈 때 쯤 하는 것 같았어요.
단 몇 일만이라도 제가 맘 편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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