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 9주 수술 후기

Dodid
3 년전
여러 곳 갔다가 집 앞 산부인과가 비싸지만
지역에서 가장 크고 친절하고 상담도
자세하게 잘해주길래 믿음이 가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진짜 상담만 잘하는 곳이었어요.
다른 의사들은 어떻게 수술하는지 모르겠는데
자기는 질을 최대한 넓혀서 상처가 덜 나게
수술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질 넓히는 질정 넣고 3시간 후에 수술실에서 보자고 하더니 막상 수술실 들어가니까
상담해줬던 그 담당의사는 오후 되자마자
퇴근해버리고 생전 처음 보는 의사가
수술을 했어요. 제대로 된 설명도 안해줘서
마취제 넣고 수술하는 의사가 들어오는 거 보고나서야
의사가 바뀐 걸 알았고 친절은 무슨. 돈 받기 전이랑
후랑 180도 다르더라구요 간호사는 담당의사한테 제대로 전달도 못받았는지 수술하기 직전까지도 저보고
오전에 진료보셨는데 또 진료 보시러 온 거냐고
오전에 진료하셨던 의사선생님은 퇴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질정 다 하고 수술하러 왔다고
아까 얘기 다 끝났다고 하니까.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더니 수술실로 안내하길래 간호사 혼자 착각한 건가 했는데 진짜 퇴근했을 줄은..

수술하고 나서 아랫배가 아프다고 우는데도
그러던가 말던가 진정제 놨으니 괜찮아질거다
한마디만 하고 쌩하니 가버렸어요 영양제랑 질 코팅(?) 뭐시기 비용만 따로 30만원을 더 냈는데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월요일에 병원 가면 따지려구요..
병원 잘 알아보고 하세요...
콘돔 쓰기 싫다고 매번 콘돔 빼버리더니
결국 임신시켜놓고 바람까지 핀 남친 때문에 화나는데
병원까지 저를 화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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