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서러워요

rabbit
4 년전
21살이고 수술한지 이틀차입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이틀만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병원에서 전남자친구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해서 수술당일날 보호자로 같이 갔습니다 수술하고 제가 아파하고 힘들어한거를 다 봐놓고 수술한지 하루만에 여자애들을 팔로우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 걸 보니 너무 서럽고 화가나요 최소한의 양심이 있고 죄책감이 있으면 한달까지도 안 바래요 이번주는 좀 자기도 미안해하고 그렇게 신나있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이번일로 부모님과 멀어져 본가도 못 가고 그래서 친구들도 못 만나고 수술 한 걸 아는 사람이 없어서 몸조리때문에 만날 사람도 없는데 저와 달리 잘 놀고 잘 먹고 하는걸 보니 정말 서러워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저는 걔와 만나면서 관계를 한번도 먼저 하자고 한 적이 없어요 그 친구가 그날도 자기가 하자 한거고 실수도 그 친구가 한건데 정말 책임감도 없나봐요 저는 평생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살 것 같은데 걔는 하루만에 그러는거 보니 저만 너무 피해자 같아요 너무 힘들고 정말 왜 하필 저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이겨내려해도 아무래도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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