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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주 중절수술 후기 (광주광역시)

3 년전
안녕하세요. 24살입니다.
저번주부터 임신 증상들이 보이기 시작해 혹시몰라서
임테기를 월요일 저녁에 해봤는데 너무 선명한 두줄이더라구요
잘못됐겠지 오류겠지 싶어 아침이 정확하다는 말을 듣고
화요일 아침에 해봤는데도 두줄이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찾아준 토닥어플을 깔고 후기를 여러개 본다음
카톡상담으로금요일 1시에 병원예약을 했습니다.
6주이내면 65만원 선에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8주여서 75만원에 했습니다!

저는 금요일 당일이 되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너무 무섭고 긴장한 탓에 아침 6시에 자서 12시 40분에 출발했어요. 5분 늦는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처음에는 추어탕집 오른쪽으로 올라갔는데 후문이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다시 추어탕집 왼쪽으러 계단타고 올라갔어요.
역시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게 겉모습은 허름해 보여도 병원안쪽은
넓고 너무 좋았어요. 가자마자 성명 연락처 주민번호 이런거 적었어요.
일단 임테기로만 해봤다고 하니까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오시라고 하셨어요.
소변을 본 뒤 질 초음파로 통해 초음파를 봤는데 8주나 됐데요.
아기 얼굴이랑 몸이 보이더라구요 눈사람처럼,, 처음에 그거 보고 울컥했어요.
근데 저한테 아기가 너무 커서 아프실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견뎌야죠!
그러고 남자친구랑 같이 수술동의서를 쓴 후 자궁열어주는 약을 먹고
다시 수술실에 들어가 질안에 약을 하나 더 넣었어요.
옆에 간호사이모가 손잡아주면서 자꾸 얘기를 해준덕분에 너무 좋았어요.
그러고 1시간 수액(?) 맞으면서 (저는 수액바늘도 아팠어요ㅎㅎ) 기다리다가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너무 떨리더라구요 마취를 했는데 마취는 생각보다 좀
아팠어요. 그러고 기억이 사실 없어요. 마취제 넣자마자 기절한것 같아요.
눈뜨니 울면서 회복실이였어요. 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아프다고 했데요. 그래서 간호사이모랑 남자친구가 부축해주고
간호사 이모가 따뜻한 배찜질을 배에 올려주셨데요ㅎㅎ
간호사이모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잠버릇이 좀 심하거든요?
제 잠버릇때문에 너무 힘드셨데요 다리도 묶었었는데 제가 잠만 자면
힘이 쎄지는데 수술도중에도 다 뜯어버려서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선생님이
애 좀 먹으셨데욬ㅋㅋㅋㅋ 그러고 1시간 더 쉬다가 4시쯤 퇴원했어요
그러고 5시 30분에 탐폰같은거 빼라고 하셔서 좀 무섭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빼줬는데 엄청 동그란 솜뭉치가 나왔어요!
저는 이 병원 너무 추천드려요! 다들 너무 친절하시거든요ㅎㅎ
일단 그 간호사이모랑 엄청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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