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이라 .. 당연히 낳을거라 생각했어요 ..

bsnp
3 년전
남자친구는 마흔
저는 서른여섯이고 결혼얘기도 하고있었어요 ..
그러던 중 몇달전에
제가 남사친 만나서 밥먹은 문제로 크게 싸웠고
계속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다가 임신사실을 알았어요
남자친구는 예전에도 티비나 다른걸 보면서
자기는 교회다녀서 절대 그런짓 못한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학생도 아니고 우리나이쯤되면 당연히 낳아야하는거 아니냐 등등의 얘기를 해서 전 당연히 낳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지우라네여
그 때 남사친 만났던 얘기하면서
자기는 그 일이 생각나서 안되겠다고 ..
제가 바람을 폈던 것도 아니고 …
정말 이거때메 아이까지 지워야한다니 계속 눈물만 나오고
또 스스로 자책하게되요
너무 힘들어요
아이가져서 사실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늦은나이에 찾아온 축복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슬프고 힘들고 죽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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