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수원] 9주차 당일 후기

Drdsd
3 년전
일주일정도 고민을 하다가 어제 수술을 예약하고 오늘 아침 10시에 수술했습니다
어제부터 병원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토닥톡 들어와서 후기란 후기는 몇번씩이나 정독하고 잠들었습니다ㅠ
병원 가자마자 우선 방광을 비워야하니 소변을 보고 오라고 하셔서 소변부터 보고 몸무게랑 혈압을 쟀습니다. 병원들어가자마자 긴장이되서 멍해지더라구요
다행히도 간호사분들이 좀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라 저를 잘 이리저리로 데리고 다녀주셨어요. 혈압까지 재고 질초음파를 했는데 8주인줄 알았더니 9주라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혹시나 자궁 열리는 약을 먹게될까봐ㅠ 그 약 먹으면 엄청 아프다고 후기에 많이 적혀져 있어서 많이 걱정했거든요 다행히 일주일 더 지나서 오셨으면 먹었을텐데 지금은 아직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질초음파하고 진료실에서 엄마랑 둘이 의사쌤이랑 간단하게 설명듣고 궁금한거 질문하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그 산부인과 의자에서 수술받는줄 알았는데 침대더라구요 다리벌리고 눕는 침대..? 누워서 팔다리를 묶어 주시는데 제가 무서워하는걸 아시고 계속 간호사분이 말걸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링거 꼿고 의사쌤 들어오시고 간호사분이 1부터 10까지 소리내서 세어보라고 하셨는데 1부터 10까지 잠이 안들어서 심호흡 3번 하라고 하셨어요. 심호흡 하는데 약냄새가 올라오실거라고 하셨는데 약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바로 잠들었어요. 간호사님이 환자분 여기 어디에요? 라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회복실이었고 엄청 아플 줄 알았는데 저는 아프지않았어요. 깻을때 이미 영양제는 다 맞았더라구요 눈뜬 시간이 한시간이 지나있었어요. 엄마가 여기서 누워있는거보다 집가서 누워있자고 하셔서 아직 마취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로 차타고 집에와서 누워서 자고 지금 일어나서 바로 후기쓰는겁니다! 정말 무서웠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아픈건 하나도 없었어요 . 어떤분은 토도하고 엄청 아프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구역감도 없었고 배도 오히려 생리통보다 안아프고 그냥 생리할때 배가 살짝 뭉치는 느낌 ? 그 느낌밖에 없었어요. 의사쌤도 너무 친절하셨고 간호사쌤들도 설명을 시원시원하게 잘 해주셨어요.
남자친구가 같이 가주겠다고 했지만 저는 엄마랑 가야 더 안심이 될 거 같더라구요.
이제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에 밥먹으려구요. 이주가량을 정식적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그건 꿈이었고 꿈에서 깬 느낌이에요. 완전히 몸이 회복될때까지는 한달정도 걸린다고 하셔서 한달동안은 밥도 잘 챙겨먹고 잘자고 잘쉬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도 너무 걱정마시고 어차피 내가 안고가야 할 것들이니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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