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Ghvu
3 년전
임신 사실 알리고 나서부터 어색해지고 연락도 잘 안 되고 그냥 저를 피하는 거 같아요 일 때문에 바쁘다는 말에 연락 올때까지 기다리기만 했어요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퇴근하고 와서 맨날 울다 지쳐서 겨우 잠들고 누구한테도 말도 못하고 혼자 울기만 하는데 진짜 죽고싶어요 수술 날짜도 얼마 안 남았는데 연락은 하루에 카톡 한두번 올까말까고 전화도 거의 못하고 타지역에 있어서 얼굴도 잘 못봐서 너무 답답해요 내일 온다고 했는데 연락도 이렇게 안 되는데 이러다가 안오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 부정적인 생각만 잔뜩 드네요 정말 오래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였고 저한테는 많이 고마운 사람이라 적어도 이런 이유로 헤어지고 싶지는 않았는데 결국 끝은 헤어지는건가싶어요 잠깐 제가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전남자친구들한테서 좋은 기억이 없어서 지금 남자친구를 못믿는 제가 밉기도 하고 그러네요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놓을 곳도 없고 혼자 방에서 울기만 하는 제가 너무 초라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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