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의견이 계속 너무 안맞아요.
ㅋㄷ이 찢어져서 생긴 셋째에요.
테스트하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게 벌써 3주가 다되어 갑니다… 이번주면 7-8주에 들어서네요. 남편과 계속 의견 조율이 안되서 수술을 못하고 있어요.
전 못낳아 키운다. vs 남편은 생명을 어떻게 지우냐.
첫째 둘째 다 제왕절개로 낳았고, 임신때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제왕절개가 맞지 않는지, 수술하고 나서 남들보다 회복이 느리고 일년을 넘게 면역력이 바닥을 쳐서 여기저기 다 아파서 계속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첫째가 45개월, 둘째가 11개월 아들들이에요.
남편은 스케줄 근무인데 원래도 잠귀가 밝고 특히 아기들 울음소리에 엄청 유난히 다른 사람들보다 예민해서, 첫째때도 둘째때도(둘째는 진행 중) 아기가 조금만 울어도 미친사람처럼 화내면서 짜증을 내요.
스케줄 근무 힘든거 알아요.. 근데 그래도 아기가 매번 웃고만 있는 것도 아니고 첫째 챙기면서 둘째까지 동시에 챙기려면 아무리 신경쓴다고 해도 우는 아이 바로 달래러 못가요.. 그런데 애기 안챙긴다고 자기 잠 못잔다면서 잠이라도 제대로 자야겠다고 집 앞 오피스텔 알아보겠다는 사람입니다. 그걸로 제대로 싸우고 정말 아닌거 같아서 남편 스케줄 근무로 잠잘때는 큰애 유치원 보내고 작은애는 데리고 나와서 친정 엄마네 갔다오거나 문센을 다니거나 밖으로 밖으로 계속 돌아다녔네요. 주말에는 애 둘 데리고 다니고요.
주방일 절대 안합니다. 결혼하고 5년 동안 설거지 해본적 없어요.
청소도 빨래도 다 제 몫이에요.
애들 목욕은 출근하기 전에 시간 맞거나 쉬는 날에 해줍니다. 쓰레기도 버려주네요.
전업주부니까 그 정도는 이해하고 삽니다.
저도 첫째 낳기 전까지 8년 사회 생활 해봤으니까요.
무튼 성격이 완전 완강한 사람이라, 바뀌지 않아요.
저보고 자긴 못가주니 장모님이랑 둘이가서 하고 와라. 하고 오면 본인도 본인 하고 싶은대로 살꺼다. 그러는데…집 나갈꺼 같네요.
아기 심장 뛰기 전에는 지워야될꺼 같은데 (내일, 내일모레요)
이렇게라도 가서 지우고 오는게 나을까요?
친정엄마는 애 셋 키워봤지만 정말.. 아니다 당장 지워라. 입장이에요.
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
아이 키우는 힘듦은 안봐도 너무 보이고.. 첫째한테 둘째한테 더 못해주는게 미안하고… (둘째 임신때도 그걸로 제일 힘들었었네요)
아이를 지우는 건, 그 이후에 힘듦이 상상이 안되어서 무서워요.
조언 주세요..
테스트하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게 벌써 3주가 다되어 갑니다… 이번주면 7-8주에 들어서네요. 남편과 계속 의견 조율이 안되서 수술을 못하고 있어요.
전 못낳아 키운다. vs 남편은 생명을 어떻게 지우냐.
첫째 둘째 다 제왕절개로 낳았고, 임신때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제왕절개가 맞지 않는지, 수술하고 나서 남들보다 회복이 느리고 일년을 넘게 면역력이 바닥을 쳐서 여기저기 다 아파서 계속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첫째가 45개월, 둘째가 11개월 아들들이에요.
남편은 스케줄 근무인데 원래도 잠귀가 밝고 특히 아기들 울음소리에 엄청 유난히 다른 사람들보다 예민해서, 첫째때도 둘째때도(둘째는 진행 중) 아기가 조금만 울어도 미친사람처럼 화내면서 짜증을 내요.
스케줄 근무 힘든거 알아요.. 근데 그래도 아기가 매번 웃고만 있는 것도 아니고 첫째 챙기면서 둘째까지 동시에 챙기려면 아무리 신경쓴다고 해도 우는 아이 바로 달래러 못가요.. 그런데 애기 안챙긴다고 자기 잠 못잔다면서 잠이라도 제대로 자야겠다고 집 앞 오피스텔 알아보겠다는 사람입니다. 그걸로 제대로 싸우고 정말 아닌거 같아서 남편 스케줄 근무로 잠잘때는 큰애 유치원 보내고 작은애는 데리고 나와서 친정 엄마네 갔다오거나 문센을 다니거나 밖으로 밖으로 계속 돌아다녔네요. 주말에는 애 둘 데리고 다니고요.
주방일 절대 안합니다. 결혼하고 5년 동안 설거지 해본적 없어요.
청소도 빨래도 다 제 몫이에요.
애들 목욕은 출근하기 전에 시간 맞거나 쉬는 날에 해줍니다. 쓰레기도 버려주네요.
전업주부니까 그 정도는 이해하고 삽니다.
저도 첫째 낳기 전까지 8년 사회 생활 해봤으니까요.
무튼 성격이 완전 완강한 사람이라, 바뀌지 않아요.
저보고 자긴 못가주니 장모님이랑 둘이가서 하고 와라. 하고 오면 본인도 본인 하고 싶은대로 살꺼다. 그러는데…집 나갈꺼 같네요.
아기 심장 뛰기 전에는 지워야될꺼 같은데 (내일, 내일모레요)
이렇게라도 가서 지우고 오는게 나을까요?
친정엄마는 애 셋 키워봤지만 정말.. 아니다 당장 지워라. 입장이에요.
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
아이 키우는 힘듦은 안봐도 너무 보이고.. 첫째한테 둘째한테 더 못해주는게 미안하고… (둘째 임신때도 그걸로 제일 힘들었었네요)
아이를 지우는 건, 그 이후에 힘듦이 상상이 안되어서 무서워요.
조언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