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순천] 순천 중절 수술 후기

3 년전

안녕하세요 후기라는걸 잘쓰지 않지만 저처럼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글이 길어서 횡설수설 할수도 있지만 최대한 자세히 쓸려고 노력했으니까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임신일꺼라고 상상도 하지않았는데 생일 예정일이 10일이나 지나도 나오지 않아 임테기를 해봤어요 

선명하게2줄이 나왔고 믿을수 없어 4개정도 더 했는데 역시나 두둘이였습니다..


사실을 알고 뭣도 모르고 그다음날 중절 수술이 합법화 됐다고 큰 병원에가서 중절 수술 상담을 받을려고했어요 

2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그냥 초음파 검사만 받고 나왔고 그것만 받는데도 비용은 5만원 이상이더라구요

그렇게 절망적으로 병원을 나와 여기 저기 알아보는데 토닥톡이라는 어플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고 

여기서 추천해준 곳으로 남자친두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상담 해주실때 너무 따듯하게 설명해주시고  원장님이 아직 임신 5주차 밖에 되지 않았고

세포 분열도 되지않은 아기 아기집 밖에 없으니까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시는데 그말 듣자마자 눈물이 났네요

그리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는데 더 안심이 갔어요...


수술을 할때 먼저 수액을 놓고 그다음 수술방에 가서 의자에 앉아서 원장님을 대기해는데 

그때 수액을 통해서 수면마취를 한거 같아요 원장님 뵙고 얘기듣고 3초 뒤에 잠든거 같은데 ..

처음 수면 마취하는거여서 그런진 몰라도 저는 수술 도중에 갑자기 수면이 깨서 너무 아팠어요 

정말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악지르고 옆에 간호사분들이 진정시키고 그렇게 한 2분 흐른거같아요 

수술이 다끝나고 바로 회복실로 옮겨져서 가는데 정말 너무 아파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여기 후기를 봤을때는 대부분 잠들면 끝난다 병원 상담에서도 원장님이 너무 걱정하지말라 잠들면 끝난다 그랬는데 

어우.. 저는 너무 아팠어요 ㅠㅠ


바로 보호자 들어오게해서 남자친구가 손을 잡아주는데 진짜 그때는 너무 미웠네요 

회복실에서 어느정도 진통제를 맞고 진정이 되서야 정신을 차릴수 있었어요 ㅠㅠ 

남자친구말로는 10분정도 수술시간이 흘렀다고 했는데 저는 깨었을때 100분은 넘은거같았습니다 정말ㅜㅜ

제가 너무 아파하니까 남자친구도 엄청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렇게 수액을 다 맞고 원장님과 면담하는데 

원장님이 수술하시는 분들은 항상 올때마다 딱하다면서 죽을 주시는데 그거 받으면서도 울었네요 ㅠㅠ

그리고 질 안에 거즈를 넣어 놓으셨다고 다음날 빼라는거에요 

그래서 뺐더니 정말 많은 양의 거즈가 안에 있어서 놀랐습니다..ㅋㅋ


지금 수술한지 하루 지났는데 지금은 통증도 별로 없고

다음주에 다시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찍어야된다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큰병원에서 초음파를 찍을때 물혹이 있다는 소리를 못들었는데 

산부인과에서 찍어보더니 물혹이 있는다며 말해주셨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원장님이 그렇게 큰병원들은 돈도 많이 받으면서 그냥 임신여부만 알려주고 끝내버린다면서 제 대신 화 내주셨어요 ㅋㅋ..

그리고 제가 불안해하니까 물혹은 임신중에 7-8명은 생긴다며 중절 수술후 자연적으로 터져 없어진다고 안심시켜 주셨어요

비용도 50만원으로 다른곳보다 저렴하게 한거 같구요 처음엔 남자선생님이여서 꺼려졌지만

따듯하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여러분도 화이팅이에요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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