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5주차 당일 수술 후기 (대구)
저는 살면서 이런일을 겪으리라 상상도 못했어요
눌 생리주기가 일정해서, 피임만 잘하면
절대 임신 될일 없으리라고 안일하게 생각했고
낙태라는 것에 대해 책임감 없고 바보같다
생각했었습니다.
왜냐면 사후피임약도 복용했고 생리전에 임테기 한줄을 확인하고 맘 놓고있다가 생리가 좀 눚어지길래,
혹시나 하고 한번 더 했더니 두줄이더라구요
근데 막상 저한테 닥치고 나니 정말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설상가상 가스라이팅 하며 버러지 보다 못한
남자의 아이를 가져서 정말 죽고싶었어요
실제로 자살시도도 수없이 했구요.
그때 친구가 위로해준말이 여러분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음 좋겠어요.
세포일뿐 아무것도 아니라고.
암세포도 생명이니까 살릴거냐고.
별거 아니고 한번은 실수일수있다고.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하지않고 살면 된다고.
그말 듣고 중절하고 살아야겠다고 맘먹고
주변에 지인을 통해 병원 방문했어요.
여의사쌤과 간호사쌤이 무척이나 친절하셨어요.
오히려 저보고 빨리와서 다행이라고,
생명이라는 핑계로 낳았다가 대체 왜 나를 낳았냐는 소리를 듣고싶냐고 선택권이 없는 거에 대해 신경쓰지말라고 선택권은 저에게 있다고.
좋은 말씀과 케어 확실한 처치까지 해주셨어요
비용은 현금으로 영양제 초음파 등 다 포함 85
였구요.
수술후 심한 생리통 같은 느낌때문에 힘들었으나
약 복용후 괜찮아졌어요.
현재까진 후련하고 살거같아요.
이제 제인생 잘 살수있을거같아요.
공주님들. 고개 숙이지마세요 왕관 떨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