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울한 일주일...

3 년전
아이는 하나만 키우기로 했어요
외동 확정 하고 둘째 생겨도 나는 지울거라고 생각했어요
양가 도움 어렵고 남편은 아이에게 잘하지만 밤늦게 들어오고
어찌됐든 양육은 90프로는 혼자해야하고,
아이 하나 키울때 모든 에너지를 아이에게 쏟고 있어요
아무도 없는 곳에 와서 아기 하나만 보고 어찌저찌 살아온거같아요ㅜ

둘째가 찾아오니 더 생각할것도 없이 지울거라 결정했는데 우울해요
나한테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남들은 둘,셋 낳아서 행복해보이는데 왜 나는 너무 힘든지,,
분명 낳고 나서 제가 무너질걸 알아서.. 여러번 생각해도 못 낳겠는 결론만 나오네요

주수로는 6-7주 인데 착상이 늦어서 그런지 아기집이 없는 상태...
추석이기도 하고... 한주 더 기다려보는데
그냥 내 마음 조금편하자고 유산되기를 기대하네요ㅜㅜ
이 죄책감?같은건 평생 짊어져야겠죠..

어디에 말할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써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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