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3 년전
극초기에가서 수술까지는아니고 엉덩이에 주사 2~3주 맞으면 된다고 해서
주사맞고 남자친구랑 밥먹으러가는길에 차에서 소리내서 꺽꺽울고
병원 가기전에도 계속 울고 길 지나가다가 지나가는 애만봐도 눈물나고
행복해보이는 가족들만 봐도 눈물 흐르고 괜찮아진듯하다가 또 눈물나고 계속 그런것 같아요
깊은 바닷속에 빠진 기분이고 그냥 감정이 없을 무의 상태가 된것같아요
다 행복해보이고 나만 괴롭고 불행한기분이라 밖에도 못나가겠고
출근도 겨우했어요 임산부 뱃지만봐도, 지하철 임산부좌석만봐도 괜찮지않고
남자친구도 밉게 느껴지고 다 내잘못이고 내가 만든일인데 뭘 잘했다고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아무한테도 말하지못할 비밀이라 평생 내가 끌어앉고 가야될 짐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요..친구들한테 말하고싶지도않아요
남자친구가 계속 같이 있어주겠다 힘되어주겠다 더 잘하겠다고 해도
모르겠고 그냥 하루하루 어떻게 견딜지 무섭네요...시간도 안가고 주말을 이렇게 시간이 안가네라고 느낀적도 처음이예요

극복하신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언제쯤이면 괜찮아지나요
평생 가슴에 뭍어두고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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