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는게 맞을지, 지우는게 맞을지

3 년전
5주차입니다
비교적 빠르게 3주차에 임신사실을 알고
남자친구와는 계속 상의했지만, 남자친구도 저도 그 어떠한 결정을 못내렸어요
남자친구는 너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는 하지만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준비가 되지 않았고 모아둔 돈도 없고 집안에서 지원해줄 형편이 아니라 지우는게 맞다는걸 알고있지만,
지운다고 생각하니 죄책감들고 초음파로 본 아기집이 자꾸 머리에 아른거리고..
아직은 아기도 아니고 아기집만있는 세포일뿐인데 내가 너무오버하는건가 싶고 그냥 계속 눈물이 나네요..
거의 지우는쪽으로 마음 결정을 했고, 내일 병원가서 당일 수술 하려하는데 정말 수술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후회할까봐 겁나고
제가 아직 세상물정 모르고 어린소리하는건지 .. 남자친구와 저는 27살 동갑이에요.
지우고나서도 계속 못잊고 힘들어하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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