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요..

춘춘
3 년전
임신 안지 일주일차 됐고 수술한지는 5일 됐어요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에 너무 많고 큰일들이 정신 없이 지나가고 슬슬 일상으로 복귀중인데 이제야 점점 실감나는것 같아요 내가 무슨일을 겪었는지...
지나가다 아이들 보면 침울해져요 저렇게 이쁜아이가 지금 우리 사이에서 태어났으면 저렇게 행복하진 않았을거야라고생각하기도 하고 왜 이런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가 어떤 심정인지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그냥 하루종일 지난 일주일을 떠올리며 어떤일이 지나갔는지 생각하며 멍때려요
잠도 안오고...일어나면 일상을 시작하기 너무 싫어요...
저녁에는 이제부터 긍정적 마음으로 열심히 살자하지만 남자친구랑 전화끊고 잠들려하면 잠이 안와요..오늘은 그냥 슬픈영상 보면서 울었어요 그냥 울적해서 울고싶었어요 원래 이러면 좀 개운했는데 이번에는 완전 개운하지는 않네요
직장다니느라 바쁜 남친 안그래도 연락할때마다 걱정하고 엄청 신경써주고 있는데 잠시 연락 못하는 일상속에서까지 걱정하게하기 미안하고 싫어서 그렇게 내색은 안하지만 답답해서 여기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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