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3 년전
안녕하세요 25살 자영업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중에
우연히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둘이 과거 얘기 하면서
남자쪽이 나는 정관수술했다 풀렸을지도 모른다 했습니다
근데 전 생각없이 관계를했고
한번에 임신을 하게 되었네요..
7주 3일 이라고 한거 같아요 ..
그래도 책임져야 하니깐
해서 바로 결혼준비 들어가려는데 돈, 집 때문에 연애때 안보이던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서로 항상 예민했어요
수입이 한달에 1000만원 정도가 나는데 700은 지 아빠 줄꺼고
300은 생활비 하랍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저한테 맡겨보지도 않고
아빠한테 왜 돈을 맡길까요?

전 제 가게고 뭐고 엄마한테 맡기고 애만 키워야하는데

제가 연애때 운동 미용에 쓰는 돈 검색해보니 기가찼답니다
이렇게 첫단추부터 신뢰고 뭐고 잘못끼워졌는데
결혼하면 전 애만 보고 집에서 똥마린 강아지 마냥 남친을 기다려야할까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 시집 가면 불보듯 뻔한게 보이시니
완강히 반대 하셨습니다 오늘 중절수술을 결심했구요..
남친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못하겠고 참 사람이란게
돈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사랑으로 극복하는 그런거 없어요..

= 정말 전 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아서요..
너무 키우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요
아빠를 준비하는 사람이 저러니 저는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혼전임신이 아닌 평범하게 결혼해서
사랑으로 낳고 키우며 살아가고 싶어요..

미안해 아가야 지켜준다고 했는데
너무 미안해 내꺼고 내편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좋았는데
내가 나혼자 못키워서 아빠없는 아가로 못키울거 같아서
정말 뭐없어도 이쁘게 사랑주며 키우려 했는데
미안해 다음에 다시 나한테 나타나면
그때 나 준비 다해놓을께 미안해 아가야 내가 약속 못지켜서
너무미안해 좋은아빠가 데리고 와서 준비 다하고 있을께
그때 나타나줘 정말미안해 사랑해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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