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건민
3 년전
안녕하세요 현재 20대 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는 1년 정도 만나고 있는 상황이고 중간에 헤어지고 만났다가 하는 과정이 꽤 있었는데



헤어졌을 때 임신이 되어 병원에 같이 가달라고 연락을 했지만 그 당시 남자친구는 저를 다시 보는게 너무 힘들 것 같다며 돈만 절반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병원을 다 같이 가주었고 병원만 같이 가주었을 뿐

결과적으로는 그 당시엔 위로나 정신적인 도움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 남자친구가 자기가 생각이 너무 짧았던 것 같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며 붙잡아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이사람과 관계를 다시 시작한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애초에 저도 그 친구를 정말 많이 좋아했었기때문에 그 고생을 하고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신중절 전에도 사후피임약을 3번 정도 복용했던 경험이 있었고 현재 남자친구가 앞으로는 다신 약 먹을 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만나고 있는 상태였지만 저는 오늘을 포함해 사후피임약을 2차례 더 복용한 상태입니다.



한번은 남자친구가 붙이는 콘돔을 사용해봤다가 정액이 새어나와 약을 복용하게 되었고 오늘은 콘돔을 끼고 사정 후 계속 움직여서 안에서 콘돔이 빠진 경우입니다. 2차례 모두 남자친구가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저는 미워할 수도 없고 좋아하는 마음도 접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남자친구도 자신이 한 약속에 어긋하는 행동이라는거 알고 죄책감에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이제 더 이상 견딜 자신이 없어서 절박한 마음에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남자친구가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거 잘 압니다. 생각도 어리고 감정적이며 이기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의 그런 성격까지 다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를 놓을 수가 없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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