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동갑내기 커플 임신했어요

form0324
3 년전
사귄지는 60일 조금 넘었어요 며칠 전부터 아랫배가 아프고 무거워서 병원에 갔는데 자궁 내막이 많이 두껍다고.. 임신 테스트기 사서 검사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덜덜 떨면서 검사했는데 두줄 나왔어요.. 바로 병원 다시 가서 임신중절수술 문의했더니 아직은 초음파상으로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으니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하고 상담 하자고 하시네요
정말 책임감 없이 행동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저에게 너무 실망하실 것 같고 힘들어하실 것 같아요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그래도 생일이 지나서 미성년자는 아니라 남자친구 동의만 있으면 수술할 수 있대서…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조용히 수술하려는데 남자친구는 자꾸만 부모님께 말씀드리자고 해요 저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혼란스럽고 그냥 이 모든 상황이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순간 제 모든 일상이 무너질 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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