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요

aw12
3 년전
결혼 5개월차에 29살이에요
평소 아이 생각은 전혀 없다가 생리가 늦어져 테스트기 해보니 두줄뜬거 보고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그자리에 서서 펑펑 울었어요..
피임도 했는데 임신이라니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남편은 제가 원하지 않으면 수술하자 하는데 티는 안내려고 해도 씁쓸해보이는게 눈에 보이고요..
오늘 임신낭 처음 확인했는데 기쁘지가않고 우울해요..
수술을 해야지하고 여기저기 상담 받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고
그렇다고 낳아서 키울 자신도 없는데..
그냥 자연유산되면 좋겠다고 나쁜 생각만 드는거같고 너무 힘들고
우울하네요..
수술하기로 마음 먹기도 어렵고 낳겠다고 마음 먹는건 더더 무섭고 어렵네요..
저같으신 분 있으신가요? 자꾸 나쁜 사람이된거같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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