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예약 잡았는데 너무 무서워요

3 년전
1월 중반에 질염이 심해서 동네 산부인과 갔을때 초음파 확인했을땐 별거 없고 질염 치료만 받으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생리를 하도 안해서 다른 동네 큰 병원갔더니
11주정도래요
너무무서웠어요
마지막 생리 시기 상으로 따지면 12월 말쯤 임신된건데
1월 중순에도 가고 1월 말에도 갔는데
그때까지 병원에서 임신을 몰랐던걸까요
오늘 초음파 확인했을때 너무 무서웠어요
누가봐도 저건 아기다 라는 형체가 내 뱃속에 있었어요
6-7주는 수술이 크지도 않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는데
저는 왜 11주나 되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1월에 동네 병원에서 별건 없다고 했을때 다시 물어봤어야했을까요
그때쯤이면 주사로도 가능했겠죠
비용문제보다도 그냥 제 뱃속에 무언가 들어있다는게 너무 무서워요
어느 병원에 전화를 해봐도 11주는 어렵다 11주는 너무 크다 다른 병원 알아봐라 초음파 먼저 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
겨우겨우 이번주 토요일에 수술 예약 잡았는데
그냥 모든게 다 무서워요
가능한 빨리 수술하는게 좋다는데 병원 찾기도 어렵고 보호자가 평일에 나오기 어려워서ㅓ 토요일 오전으로 잡은건데 토요일날가면 하루만 빨리왔어도 안 늦었을거다 라는 말 들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피임도 했는데 물풍선 안만든 잘못일까요 아니면 제대로 피임했는지 확인 안한 잘못을까요 사후피임약 확인해봤어야 할까요
어디 얘기할 수 있는 곳도 없고 무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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