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저는 24살 올해로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 곳도 정해진 사회초년생이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임신을 알게 된 건 4주차 진짜 극초기에 알았는데, 지금까지 낳을 생각으로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진료도 받았습니다..
한참 창창한 나이에 애를 낳겠다고 하니 부모님과도 사이가 틀어졌고, 저는 지금 나와서 남자친구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지우는게 맞다고 했다가 부모님께 임신 사실 알린 후부터는 낳자는 방향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수까지 버텼고, 오늘은 1차 기형아검사도 하고 왔어요..
그런데 제가 이런 사람과 평생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주변에는 제 얼굴에 침뱉기라 말도 못하고, 익명의 힘을 빌려 조금 써볼게요..
남자친구는 지금도 저에게 화가나면 애를 지우고 사라져달라고 얘기해요.
제가 집을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제는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저와 함께 있는게 지옥이라고 얘기합니다.. 뱃속의 아기를 자기 애라고 생각도 안한다고 해요.. 화나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너무 서럽고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서 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 먹다가 쓰러져서 어제는 응급실도 다녀왔어요.. 그런데도 관심조차 없습니다.. 임신 주수가 늘어날수록 몸무게가 늘어나야 되는데 저는 점점 줄고 있어요 ㅜㅜ
제 상황을 보고 저를 한심하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치만 저는 지금 아기를 포기할 수가 없어요.. 매주 초음파를 보고, 심장소리를 듣고, 자기의 존재를 입덧으로 열심히 표현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지운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너무 고립되어 버려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미혼모센터에 가서 낳더라도 낳고 싶은데 이제라도 지우는게 맞을까요..? 오늘도 싸우고 신세한탄겸 위로라도 받고 싶어 적어봤습니다..ㅠㅠ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임신을 알게 된 건 4주차 진짜 극초기에 알았는데, 지금까지 낳을 생각으로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진료도 받았습니다..
한참 창창한 나이에 애를 낳겠다고 하니 부모님과도 사이가 틀어졌고, 저는 지금 나와서 남자친구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지우는게 맞다고 했다가 부모님께 임신 사실 알린 후부터는 낳자는 방향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수까지 버텼고, 오늘은 1차 기형아검사도 하고 왔어요..
그런데 제가 이런 사람과 평생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주변에는 제 얼굴에 침뱉기라 말도 못하고, 익명의 힘을 빌려 조금 써볼게요..
남자친구는 지금도 저에게 화가나면 애를 지우고 사라져달라고 얘기해요.
제가 집을 나오기 전까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제는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저와 함께 있는게 지옥이라고 얘기합니다.. 뱃속의 아기를 자기 애라고 생각도 안한다고 해요.. 화나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너무 서럽고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서 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 먹다가 쓰러져서 어제는 응급실도 다녀왔어요.. 그런데도 관심조차 없습니다.. 임신 주수가 늘어날수록 몸무게가 늘어나야 되는데 저는 점점 줄고 있어요 ㅜㅜ
제 상황을 보고 저를 한심하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치만 저는 지금 아기를 포기할 수가 없어요.. 매주 초음파를 보고, 심장소리를 듣고, 자기의 존재를 입덧으로 열심히 표현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지운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너무 고립되어 버려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미혼모센터에 가서 낳더라도 낳고 싶은데 이제라도 지우는게 맞을까요..? 오늘도 싸우고 신세한탄겸 위로라도 받고 싶어 적어봤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