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고 미안하고 초조하네요.

Red1122
3 년전
지금은 임신인 것 같은 여러가지 평소와 다른 나의 몸 상태로 인해 마음이 심란하네요. 눈물이 났다가 한숨을 쉬다가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다가...이랬다가 저랬다가...결론은 임신중절 수술 받아서 보내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평소 앓고 있는 병도 있고...경제적 형편도 어려워서 키울 환경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더라구요.)

25일 토요일에 생리예정일이었는데 착상혈이 보였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대로 갈색빛이고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였다가 오늘은 또 생리처럼 조금 더 나왔다가 하네요...결정적으로 입덧을 하더라구요. 생리전증후군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정확하게 알게 된 것도 없고...내일 아침부터 병원 알아보고 진료랑 상담 받아서 되도록이면 수술까지 하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될지도 모르겠어서 불안하고 초조하네요.

누구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답답하고 무서운데 이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보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모든 일들이 다 무사히 끝나 지나갔으면 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몸과 마음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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