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청주] 청주, 16주 오늘 수술했어요!

쁘미
4 년전
9월7일 코로나백신 2차를 마치고 그달부터 생리가 없더라구요
후유증이겠거니 기다려보자.. 한것이 3달 지날무렵, 불안해지더라구요
산부인과갔더니 임신16주인데 몰랐냐며....죽고싶었습니다..
싱글맘인 저로써는 도저히 두아이키우기 어려워 수술을 결정했구요
수술가능한 곳을 검색하던중 토닥이라는 좋은 어플을 알게되었고,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 두군데정도가 한다는 정보를 입수,
내원하여 초음파보고 수술의사를 밝혔습니다.
16주이상은 유도분만형식으로 수술해야되고 2일 소요된다하셨습니다
13일 오전에 시행 했어야 했으면 더 빨리 끈났을것을.. 돈마련하느냐고 12시쯤 1차 약넣었어요. 6시 반까지 오라고 하셔서 집에서 좀 쉬다가 내원해서 2차로 약 넣었구요.
다음날인 오늘 14일. 9시쯤 와서 내진한번해보시고는 당일입원하라 하셔서 입원해서 포도당 맞으면서 진통오길 기다렸어요.. (아침은 먹었어요)
오전은 그냥 누워있으면서 시간 보냈고.. 저는 진통이 안왔어요
그래서 조금더 기다려보자 하며 내진을 두어번 더 하셨구요. 2차넣은 약은 이때뺐어요
경부가 2센티정도 벌어졌을때쯤 촉진제 맞으며 기다렸습니다.
그때가 오후 3시였어요.(중간중간 물 조금씩 먹었습니다)
촉진제맞고 굉장히 못참을만큼 아플때 수술들어갔구요. 그때가 6시입니다.
당일퇴원을 원한 저는 마취없이 다이렉트로 했구요..
수술실 들어가서 양수빼고 바로 진행됫는데요.. 죽는줄알았어요
뿌걱뿌걱 물소리.. 애기나와서 트레이에 던지는 소리.. 그런소리 다 들었구요
일단은 진짜 후벼파는거 같고 자궁이 나올거같은 아픔이었습니다..
님들 16주이상 수술하실때 진짜 되도록이면 마취하고 병원서 자고가세요ㅠㅠ
전 집에있는아가때문에 당일퇴원 할라다가 마취없어서 지옥을 맞보네요ㅠㅠ
진짜 두번다시 못할일이고.. 앞으로 주의, 또주의 하려구요
장점이라면 마취가없어서 몽롱함, 메스꺼움 없구요 지금 뭐든 잘먹을거같아요^^
지금은 영양제 다 맞구 집으로 가요~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하신분, 하실분 모두 화이팅하세요

**수술비 입원비 290만원+사태아처리비 25만원 =315만원 현금(수술당일 선수납)
진료시에는 혼자가도 되는데, 수술 당일은 보호자 함께 동반해야 합니다.
(동의 싸인 받는게 몇가지가 되요ㅠㅠ)
아, 그리고 유도분만형식 수술이라서 유착방지제는 안써도된다해서 쓰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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