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날인데 토하고 난리났네요.

wkehd
3 년전
불안한 마음에 금요일에 했던 테스트기 3개가 전부 다 2줄로 나왔을 때에도 믿지 않았어요.
오류겠거니, 부인과 질환이겠거니 하면서 토닥톡에서 알게 된 병원으로 바로 토요일날 내원했어요.
질초음파상 임신 5주차. 오늘 5주 2일이네요. 최대한 빨리 수술하고 싶어서 바로 내일 오전 첫 시간으로 수술 예약했어요.

토요일에 병원 갔다 와서도 특별한 증상 없었어요.

근데 수술 하루 앞둔 오늘 일어나자마자 멍하고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손과 발에 식은땀이 흐르면서 힘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지하철에서 다리에 힘 풀려서 몇 번이나 주저 앉고, 계속 속은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아서 역 화장실에서 토했어요.

그때부터 시작이네요. 출근해서도 10분 마다 속 울렁거리고 토하고, 먹은 건 없어서 계속 위액만 토해냈어요. 저녁으로 죽 3 숟가락 먹었는데 또 토하고.. 결국 반차쓰고 퇴근했어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수술 전에도 이렇게 힘든데 수술하면 견딜 수 없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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