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 수술 받고 왔습니다

3 년전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비남편이랑 많은 갈등이 있었어요..

그래도 아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버티면서 갔는데...

평생 함께할 동반자로 아이의 아빠로서 믿음이 생기지 않아 더 늦기전에 파혼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주수도 한참 지나있는 상황이었고 상대방이랑 껄끄러운 상황이라 수술을 알아보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토닥에 임신 중기 수술이 가능한 곳 위주로 상담 받고 친언니가 보호자로 대신 가줬어요

(꼭 보호자 생물학적 아이 아빠일 필요는 없더라고요)

지난 주에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큰 통증 없고 조심스럽지만 외출도 하고 있습니다

구토랑 복통 가슴통증 때문에 주말엔 꼼짝없이 집에 있었고요

전 3일 정도 지나니 컨디션이 좋아졌어요

입원은 없었지만 회복실에서 좀 쉬다가 나왔어요

추위가 좀 느껴지고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마취기운 때문이었나봐요


암튼 두서없이 다른 분들께 도운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19주 유도분만 말고 수술로 가능하다는거 알려드릴려고 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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