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수술 해야할까요..

Oul
3 년전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26살 남자친구와 막연한 미래에 대한 꿈이 있었고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남자친구의 경제적능력이 안정되어
결혼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의 반대로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몰래 만나고 있는 와중에
계획아닌 계획했던 임신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4주 3일정도 되었네요
제가 꿈꾸던 아이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지만
막상 덜컥 아이를 가지게 되니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바보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가지면 제 가족과의 관계 회복이 절대 안될것 같고
또 저의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고 아이의 인생을 살아야 할것같고
아이만 보고 살자니 제 인생이 갑자기 너무 아까워졌어요
이게 정상일까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철이 없는 걸까오
임신은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여자의 인생은 이제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요
남자친구는 제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고 제 결정에 존중해준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해요
아직 가족들은 몰라서 너무 답답해서 여기라도 올려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라면 어떤결정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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