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이네요

Qawseddd
3 년전
3주동안 생리를 안하고 워낙 불규칙하던 주기라 아니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다가. 일요일 저녁에 임신테스트기 하나를 사서 남자친구 집에서 검사를 해봤어요. 검사하자마자 두줄이 나와서 너무 놀래고 충격이더라고요.. 만난지 3년동안 만약에 생기면 어떻게 할건지 정말 많이 얘기했었는데 매번 남자친구는 낳자고 하고 저는 지금이라면 지우고싶다 얘기했었는데 그말들이 현실이더라고요.. 만난지 3년동안 너무 좋았고 내년이나 내후년에 결혼까지 준비하는 과정에 생긴거라 아직 제가 이뤄내야할것들도 못했고 제가 먼저라 생각을 해 지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너무 미안하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거같지만 마음 단단히 먹으려고요.. 스케줄 근무라 금요일 하루 쉬고 주말에도 일하고 하루종일 서있지민 저희가 자초한 일이라 생각해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거죠
저한테도 이런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고 예상 조차를 못했어요.. 내일이면 이 아기를 떠나보내는데 너무 우울하고 죄책감에 계속 시달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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